KT미디어허브는 엘리베이터 동영상 매체 ‘함사세’를 ‘타운보드’로 바꾸고, 화면 디자인을 대폭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
9월 27일 인천 LED홍보전광판 설치·위탁운영권 확보 함사세→타운보드로 변경… 화면 디자인 대폭 개선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가 디지털 사이니지(DS·Digital Signage) 사업 부문 강화에 나섰다. KT미디어허브는 최근 ‘인천시 LED홍보전광판 설치 및 위탁운영 사업자 선정’에서 최종 사업권을 수주했으며, 아울러 그간 운영해 온 엘리베이터 동영상 광고사업인 ‘함께 사는 세상(함사세)’의 리뉴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등 국내 최대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자로서의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KT미디어허브는 지난 9월 27일 ‘인천시 LED홍보전광판 설치 및 위탁운영 사업자 선정’ 경쟁PT에서 최고점을 받아 협상적격자로 선정됐다. 해당 입찰은 인천시가 도시미관 개선, 단속·철거 비용 및 환경오염 절감 등을 목적으로 기존의 천 현수막을 LED전자현수막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인천시 부평구 3곳 등 총 22개소에 설치된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민간투자방식(BTO·Build-Transfer-Operate)으로 추진키로 하고 8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모집공고를 냈으며, 9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제안서를 접수한 KT미디어허브, 인풍, 유비엘이디 3개사는 9월 27일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벌였으며, KT미디어허브는 경쟁PT 당일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T미디어허브는 LED홍보전광판의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일정 등에 대해 인천시와 협의를 거쳐 인천시 22개소에 LED홍보전광판을 설치, 운영하게 된다. 이번 인천시 LED홍보전광판 설치·운영사업은 지자체 LED홍보전광판 중 최대 규모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끄는데, 친환경 이미지 제고를 위해 LED채널 부분에 태양열 발전이 도입되는 점도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KT미디어허브는 또 지난 9월 24일 기존의 엘리베이터 동영상 매체인 ‘함께 사는 세상’을 ‘타운보드’로 바꿔 선보이면서 지역 미디어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타운보드’로의 명칭 변경에 맞춰 화면 디자인이 대폭 개선됐는데, 과거의 서비스 화면이 4개의 분할 화면으로 시선이 분산되고 제공되는 정보량이 과다해 가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화면 분할을 2개로 줄이고, 실용적인 정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상단의 날씨 영역은 특성에 따라 시간과 기온, 날짜 등 12가지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HD급 이상으로 제작되는 광고 송출 비율은 기존 4:3에서 16:9로 전환했다. 최근 추가된 KT미디어허브의 DS 서비스 ‘우리동네 대표 부동산’은 공인 부동산 중개업체를 대상으로 한 광고 상품으로, 지역 아파트내 엘리베이터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부동산 매물 정보를 소개할 수 있다. ‘우리지역 홍보 알림이’는 지자체 등에서 활용 가능한 상품으로, 시정홍보와 행사, 축제 등 다양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해 주민편익에 기여할 수 있다. KT미디어허브는 약 10만개 이상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자로서 현재 서울, 부산 등 전국 지역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사무실 등 엘리베이터에 2만1,000여대의 AD보드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뉴미디어 플랫폼 시장은 지난해 2조 9,000억원 규모로, 매년 26%씩 고속 성장 중이다. KT미디어허브는 2007년 이 시장에 진입한 이후, 현재 엘리베이터 매체 운영 부문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KT미디어허브의 광고사업 부문은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와 디지털 사이니지, 영화관 메가박스 광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매체기획팀 오세훈 팀장은 “타운보드는 지역 내 소식을 전하는 정보 게시판 역할을 수행하며, 입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라며 “광고주에게는 지역을 기반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효과적인 매체로 어필해 매체사업을 한층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