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4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스마트 광고시장이 성장하고 KT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나스미디어는 지난 2000년 설립된 KT그룹 계열의 미디어렙 전문기업이다.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로부터 광고를 의뢰받아 인터넷·모바일·IPTV·옥외광고 등의 매체 중 적절한 곳을 골라 연결해준다. 즉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업체로 광고상품의 판매를 원활하게 하고 광고주와 광고대행사에게 미디어 플래닝을 통한 최적의 광고 효과를 창출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250여개 광고 대행사와 400여개 매체사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다.
2000년 설립 이후 인터넷 광고사업으로 성장하던 나스미디어는 지난 2008년 KT그룹에 편입되면서 IPTV 광고사업에 진출했다. 모바일 광고시장에 진출한 해는 2011년이다. 현재 각 분야에서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업영역별 매출 비중으로는 온라인(인터넷과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80.9%, IPTV광고 8.5%, 디지털옥외광고 10.3% 순이다. 지난 2003년부터 광고시장의 성장세는 연평균 1%에 불과하지만 인터넷, 모바일, IPTV 등 뉴미디어 광고시장의 성장률은 26%에 달해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전체 국내 광고시장 중 뉴미디어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22.5% 정도로 증가추세 있다.
나스미디어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29.1%의 고성장을 이루었으며 인터넷(디스플레이), IPTV, 모바일 광고시장 영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스마트 광고시장 성장의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최대수혜가 기대된다"며 "KT그룹에 편입된 이후 그룹 내 13개 매체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T 올레TV를 통해 벌어들인 나스미디어의 취급고는 50억원으로 지난 2009년에 비해 142% 증가했으며 전체 광고취급고 중 KT그룹 비중도 7.5%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 동계올림픽과 지방선거, 월드컵, 아시아게임 등 이벤트가 몰려 있어 인터넷 디스플레이 광고사업 부문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KT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본격화로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