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전용 아크릴 시트 ‘아리스탈 D 시리즈’. 이 제품은 크게 ‘확산 S’와 ‘확산 P’ 두 가지로 나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승부해 나갈 것” 유통 구조의 유연성이 최대의 강점이자 핵심 마케팅 전략
플라젠(대표 손진호)은 국내 아크릴 업계에서 유일하게 수직 방식과 수평 방식의 캐스팅 아크릴 생산라인을 모두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이같은 차별화된 역량과 꾸준한 연구개발로 아크릴 제조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플라젠은 특히 수평아크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면서도 시장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캐스팅 아크릴은 크게 수직아크릴과 수평아크릴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수직아크릴은 보편적인 아크릴 제조 방법으로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 반면 수평아크릴은 현재 국내에서는 플라젠만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제품으로 수직아크릴에 비해 여러 가지 강점을 갖고 있다. 수평아크릴은 높은 퀄리티와 투명도 등으로 가공하는 공정에서 제품의 완성도가 크게 향상된다. 특히 유럽산 수입 아크릴과도 품질의 차이가 별로 없어 고급 아크릴 사인쪽에서도 수요가 적지 않다. 또한 수직아크릴의 경우 20㎜까지 가공이 가능했다면 수평아크릴은 55㎜까지 제작이 가능해 제품의 적용 범위가 크게 확대된다. 플라젠은 이같은 고품질 수평아크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끝에 수평아크릴을 아크릴 광확산판에 적용, 시장에 내놓았다. 최근에 출시한 ‘아리스탈 D 시리즈’가 그것. 아크릴 업계에 획기적인 제품으로 등장한 ‘아리스탈 D 시리즈’의 초기 시장 반응은 뜨거웠다. ‘아리스탈 D 시리즈’는 ‘확산 S’와 ‘확산 P’ 두 제품군으로 나뉘는데 ‘확산 S’는 높은 확산성을 갖고 있는 제품으로 채널사인 등에 적용이 적합하다. 특히 ‘확산 S’를 백색 아크릴 시트에 적용할 경우 고순도 백색을 띄게 된다. 때문에 별도의 색상작업 없이 조명만으로 제품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다. ‘확산 P’는 투과율을 강조한 제품으로 LED 조명용 확산판 아리스탈로 분류된다. ‘확산 P’를 접목한 ‘아리스탈 D’의 조도를 시트가 LED 광원과 2cm 정도 간격을 유지한 상태에서 테스트한 결과 기존 광확산 PC와 유사한 광투과율을 보였다. ‘아리스탈 D 시리즈’는 이처럼 기존 광확산 시트를 대체할 수 있어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플라젠은 수평아크릴 뿐만 아니라 수직아크릴의 제품군도 다양하게 확보, 소비자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나가는 한편 아크릴 제작 범위를 대전방지 아크릴, 무광 아크릴, 조명용 아크릴(SL판), 확산판 등으로 계속 확대해 왔다. 플라젠의 LED 전용 확산판 아리스탈 D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영업부 원유현 대리는 “플라젠은 기존에 제작하고 있는 투명 아크릴과 색상 아크릴 제품 외에 보다 다양한 제품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리아크릴 및 내후성 투명아크릴을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기술개발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대리는 이어 “플라젠은 더욱 앞서가는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술개발 뿐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아크릴은 가공성이 좋아 POP, VMD, 생활용품 등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는장점이 있지만, 획일화된 제조공정 및 가공기술로 인해 단순히 아크릴만으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확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더군다나 수많은 아크릴 제조업체들의 과도한 경쟁은 제살깎기식 단가 하락의 양상을 보이고 있고 그에 따라 아크릴 시장은 더욱 침체돼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아크릴 시장에서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는 것만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원유현 대리는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은 기본으로 하되 마케팅 및 유통 분야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영세하고 힘든 아크릴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플라젠은 전국의 유기적인 유통망을 이용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망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아크릴을 효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고, A/S 역시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포화된 시장의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플라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고 요즘은 이를 해외시장에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 중국, 일본, 러시아, 볼리비아, 미국 등에 아크릴을 수출하고 있으며, 신규 진출을 위해 멕시코 등 세계 곳곳을 뛰어다니고 있다. 소비자들과의 신뢰와 소통을 중시한 고객 제일주의의 기업정신은 오늘도 플라젠을 한걸음 더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