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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2 11:16

엘피케이, 고품격 레이저·CNC 가공기 출시

  • 김정은 | 279호 | 2013-11-12 | 조회수 4,73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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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케이가 자체 생산하고 있는 레이저 가공기 400L은 고정밀 볼스크류를 장착해 정밀하고 깨끗한 가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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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출시된 CNC 가공기 1325A 모델은 고강성 기계 구조의 모델로써 아크릴,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을 가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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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밀 레이저 가공기 400L을 이용해 조각한 아크릴 제품.

산업용 로봇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꾸준히 연구개발한 성과물
소기업 살리자는 경영목표에 맞춰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내려

산업용 로봇 제작 전문기업인 엘피케이(LPK, 대표 이광)가 퀄리티를 크게 높인 레이저 가공기와 CNC 가공기를 출시했다.
지난해 자체 제작한 고품격 레이저 가공기를 들고 업계에 혜성처럼 등장, 큰 화제를 모았던 엘피케이가 그 후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획기적인 신제품을 내놓으며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엘피케이는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다는 1차 목표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성공의 가장 큰 요인으로 ‘기술로 사람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회사의 이념에 부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점을 꼽는다.
엘피케이 NC사업팀 전종현 팀장은 “그동안 레이저 가공기 및 CNC 가공기는 중국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형태가 대다수였고 국내에서 자체 생산할 수 있었던 곳은 특정 회사에 한정됐던 것이 현실”이라면서 “엘피케이는 소비자들 입장에 서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자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특정 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레이저 가공기 400L, CNC 가공기 1325A, 레이저 마킹기 L-F20, CNC 전용기 L-43T2로 모두 엘피케이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결과물들이다. 특히 레이저 가공기 400L과 CNC 가공기 1325A는 사인물, 아크릴, MDF 등에 최적화시킨 제품으로 향후 국내 사인시장의 주력 장비로 떠오를 것을 기대하고 있다.
레이저 가공기 400L은 400W 이상의 고출력 레이저 장비로 신라드(SYNRAD) 발진기를 탑재하고 있다. 신라드는 미국의 메이저 발진기 브랜드로 모든 레이저 장비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하지만 신라드는 A/S가 원활하지 못하고 그에 따라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 큰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전종현 팀장은 “신라드 발진기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엘피케이는 신라드와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A/S를 진행할 때 신라드를 거치지 않고 엘피케이가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협력의 핵심적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전 팀장은 이어 “신라드 발진기를 사용하고 있는 레이저 기업들과 차별화된 점으로는 신라드의 일러스트 파일을 자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레이저 가공기 400L의 주요 특징으로는 이송방식을 들 수 있다. 기존 레이저 가공기는 벨트이송 방식으로 텐션이 맞지 않으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단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엘피케이의 모델은 반영구적인 볼스크류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제품의 수명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로봇 전용 볼스크류를 탑재해 정밀도를 높이기까지 했다. 이는 엘피케이가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 일반적인 볼스크류 방식에 비해 훨씬 더 강도가 세고 정밀도가 높은 가공이 가능하다.
또한 레이저 가공시 연소되는 가스의 배출이 완벽하게 처리돼 작업실 내 연소가스가 흘러나오지 않는 점 역시 이 모델의 특장점 중 하나다.
전 팀장은 이 모델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했다.
“엘피케이는 늘 레이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채 고민하고, 기술력을 개발함으로써 업계에 뛰어든지 두 달만에 순수 자력생산 장비를 만들었다. 가격도 일반 시중품보다 20%나 낮게 책정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는 이어 “특히 다른 경쟁제품과 비교해서 기술력을 높이고 가격은 낮춰 판매한다는 점은 관련업계 종사자 뿐아니라 소비자들조차 의아해하는 부분”이라면서 “이는 첫째, 엘피케이가 기존 산업용 로봇 전문 제조기업으로서 레이저 가공기에 로봇을 접목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었다는 점과 둘째, 부품을 구입하는데 있어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단가면에서 확연한 경쟁력을 갖출수 있었다는 점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CNC 가공기 1325A는 하반기에 출시된 신제품으로 레이저 가공기와 마찬가지로 고성능 대비 가격은 저렴하다는 점을 무기로 CNC 가공기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특히 이 모델은 고강성 구조로 설계돼 아크릴, 플라스틱, 알루미늄, 목재, 인조대리석, PVC, PE, 금속, 비철금속 등을 두루 가공할 수 있다. 또 CNC 가공기의 테이블 평탄도가 0.05로 구현돼 평평도가 뛰어나다.
진공흡착력이 높다는 점도 이 모델이 지니고 있는 주목할만한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한다. CNC 가공기는 제품을 잡아주는 방식에 따라 클램프방식과 진공방식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엘피케이 제품은 진공방식을 선택해 진공흡착력을 높였다. 예를 들어 담배 케이스와 같은 작은 제품을 올려도 강한 진공흡착으로 정확히 고정시킬 수 있어 절단율을 높일 수 있다.
제품의 특성과 관련, 전 팀장은 “고강성 구조와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3D설계쪽에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로봇에서 터득하고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레이저와 CNC 가공기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최적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엘피케이. 품질은 더 높이고, 가격은 더 합리적으로 조정해 고객인 중소 기업들을 살리자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엘피케이는 레이저 및 CNC 장비 뿐 아니라 모션사인, 자동화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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