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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6 11:31

(아크릴업체를 가다)환경사인 전문회사‘국광플랜’

  • 김정은 | 280호 | 2013-11-26 | 조회수 3,78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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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본사 1층에 적용된 ‘30T 접합아크릴’을 시공하는 모습. 하부프레임 및 상부브라켓을 설치하고, 론 사인을 조립해 완성시킨 사인물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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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T 접합아크릴’이 완공된 모습. ‘Cheil’로고가 주간, 야간 모두 눈에 들어온다.(주간, 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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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사인물의 적용된 패턴



30mm 접합아크릴 제일기획 사인물에 적용시켜 ‘눈길’


조명용 접합아크릴에 기업 로고 패턴 넣은 브랜드 마케팅 전략 돋보여
다양한 소재에 아크릴 접합…확대된 제품군으로 수요 증가 예상


20년 가까이 환경사인 전문회사로 입지를 다져온 국광플랜(대표 안재성)은 광고물 제작업계에서 꾸준한 발전과 성장을 이뤄온 대표기업 중 하나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사인업계에서는 거의 드물게 디자인R&D센터,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설립해 독자적인 시장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국광플랜은 지난 2006년부터 사인물 소재로 주로 쓰이는 아크릴을 갖고 접합 신기술 개발·연구에 도전한 끝에 수지접합 기술력을 확보해 ‘접합아크릴’을 선보였다. ‘접합아크릴’은 기존 아크릴 접합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작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다.
▲수지접합 기술력 확보한 ‘접합아크릴’
아크릴 접합은 원래 30mm 두께의 아크릴 시트 양면에 3mm~5mm아크릴을 접착제로 접합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아무리 뛰어난 접합기술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작업환경과 시간에 따라 제품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국광플랜의 안재성 대표는 “기존 아크릴 시트에 서로 다른 두께의 아크릴을 여러 장 접합하다보면 작업 정밀도도 떨어지고, 접착면의 자국과 기포가 생겨 애로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어 “하지만 국광플랜은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접합아크릴’을 개발해 투명도를 최상으로 유지하면서 아크릴의 두께도 자유자재로 제작이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특히 ‘접합아크릴’에 그래픽 요소를 적용해 사인물을 고급스러우면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국광플랜은 차별화된 ‘접합아크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독일과 프랑스, 일본 등 전문가들에게 끈임 없는 자문을 구했고, 직접 기술을 배우고 오기도 했다. 이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 겪으며 실험한 결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광플랜만의 차별화된 ‘접합아크릴’을 개발할 수 있었다.
국광플랜은 가시광을 이용한 ‘접합아크릴’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이 가시광 ‘접합아크릴’은 일본의 원천기술을 두고 있어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제품은 빛을 통과시켜 수지를 접합한 방법으로 소품용 아크릴에 주로 쓰인다.
안재성 대표는 “접합 시 온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또 클린 시설 내에서 접합해야 접합부위를 매끄럽게 완성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국광플랜은 연구개발 범위를 ‘접합아크릴’에만 치우치지 않고 아크릴과 금속, 아크릴과 목재와 같이 다양한 소재와 결합하는 방향으로 연구하고 있다.
안 대표는 “다양한 소재에 디자인이 접목된 아크릴을 접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의자, 테이블 등 생활용품으로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 사인 국광플랜의 ‘30mm 접합아크릴’로 변신!
국광플랜은 특히 ‘30mm 접합아크릴’ 개발에도 성공했는데, 이 아크릴은 주로 조명 확산용으로 쓰인다. ‘30mm 접합아크릴’은 올 상반기 제일기획사옥의 실외 사인물에도 적용돼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모델은 ‘중합접합’과 ‘가시광접합’ 기술이 모두 적용된 30mm 두께의 접합아크릴로 ‘Cheil’ 로고가 멋스럽게 새겨져 있다. 이 로고는 ‘접합아크릴’에 UV 기술로 패턴을 인쇄한 것으로 야간에도 뚜렷하게 시야에 들어와 지나가는 행인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안 대표는 “제일기획의 시공된 ‘30mm 접합아크릴’은 접합의 모든 것을 보여준 작품”이라며 “‘접합아크릴’이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디자인 전문업체 ‘엔드(aandd)’와 협력해 시각적인 아름다움도 더했다”고 설명했다.
‘30mm 접합아크릴’에 사용된 LED의 효율도 매우 뛰어나다. LED 모듈은 습기에 노출되면 수명이 단축된다는 취약점을 갖고 있었는데, 이 모듈은 에폭시 융착방식을 채택해 방수 처리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방열회로를 구성해 열에 취약한 LED의 수명과 휘도를 최대한 연장했다.
또 국내 유일하게 One Rank Chip을 사용해 항상 일정한 컬러를 구현하게끔 했다.
안 대표는 “앞으로 ‘30mm 접합아크릴’은 제일기획에 설치·시공한 것을 시작으로 고급스런 ‘명품사인’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꾸준한 연구개발이 생명
안 대표는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늘 도전해야 한다”며 “특히 이제는 ‘아크릴접합’에서 ‘신소재접합’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접합아크릴’의 한계점인 그래픽 연출에도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국광플랜은 디자인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기 위해 R&D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R&D센터는 다양한 고급사인과 그래픽을 인쇄한 접합아크릴 등을 진열해 놓은 쇼룸이다.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형 쇼룸은 소비자들에게 사인물을 직접 살펴보고,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안 대표는 “국광플랜의 독자적인 기술력인 수지접합 기술을 활용한 아크릴·유리·금속 접합 사인물을 비롯해 3D ABS조각사인, UV출력을 활용한 사인물 등 다양하면서 고급스러운 사인물이 한 곳에 전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국광플랜은 창조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크릴을 활용해 사인물에만 국한하지 않고 POP, VMD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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