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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6 11:25

(나의 장비 나의 선택)강동아크릴

  • 김정은 | 280호 | 2013-11-26 | 조회수 3,33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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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크릴 조현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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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크릴에서 가공한 아크릴 조각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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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크릴이 새로 도입한 수남엘앤티 CNC 조각기 ‘SN-CNC-1325’. 아크릴 가공 및 각종 사인물 제작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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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CNC-1325’는 이탈리아 HSD사의 4.5㎾의 스핀들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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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엘앤티의 레이저 커팅기 ‘SN-EC-1390 (150W)’. 강동아크릴은 현재 커팅기 2대를 구비하고 있다.



18살때부터 익힌 아크릴 기술… ‘단가 경쟁력 최고’ 자부


10월에 수남엘앤티 CNC장비 도입하며 사업다각화 모색
도면설계 및 아크릴가공 한번에 ‘OK’…브랜드매장과 직거래 실시


경기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강동아크릴(대표 조현웅)은 2010년에 설립됐다. 업력만으로 보자면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그야말로 신생 업체다. 하지만 아크릴 가공에 관한한 최고의 경쟁력을 자부하는 전문 업체다.
강동아크릴은 현재 POP, 아크릴포멕스, 디스플레이, 쇼케이스, 채널사인 등 아크릴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가공 및 제작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진열대 가공 및 제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백화점과 대형마트, 화장품 브랜드점을 위주로 수많은 아크릴POP를 제작 납품했다.
이같은 단기간내 비약적 성장의 배경에는 강동아크릴 조현웅 대표가 있다. 그는 사실 18살 어린 나이에 아크릴 업계에 뛰어들었다.
조 대표가 처음 일을 시작한 곳은 S아크릴. S아크릴은 1984년 창업해 40년 가까이 아크릴을 제작 및 가공한 업체로 2002년에 C아크릴로 상호명을 바꿨다. 아크릴 업계에서는 명가로 소문이 자자한 그 업체에서 조 대표는 10년 동안 몸담으면서 아크릴을 배우고 익히고 터득했다.
조 대표는 “처음에는 취업만을 목적으로 S아크릴에 들어가 기술을 배웠는데, 점점 제작 및 가공 과정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면서 “10년 동안 최고의 기업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며 실력을 쌓아온 것이 지금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자산이자 경쟁력의 바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아크릴은 강동구 암사동에서 첫 사업을 시작했다. 암사동 15평 남짓한 공간에서 레이저 커팅기 한 대로 일을 시작했다.
열정을 갖고 시작한 그에게 있어 공간의 협소함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크릴을 제작하면서 생기는 소음과 연소가스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반발하기 시작했고 결국 공장을 이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그런데 이것이 전화위복이 됐다. 오히려 공장 이전으로 인해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된 것.
공장을 이전하면서 레이저 커팅기를 추가적으로 두 대 더 들여오게 됐고, CNC 조각기 장비 까지 들여오게 됐다. 이 장비들을 공급한 업체는 수남엘앤티. 강동아크릴이 창업 첫해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파트너다.
조 대표는 “기업과 기업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를 해야 하는데, 내게는 바로 수남엘앤티가 약속을 저버리지 않는 신뢰할 수 있는 업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남엘앤티 대표는 약속을 칼같이 지키는 사람”이라면서 “납기일 뿐 아니라 A/S가 발생했을 때에도 날짜를 확실히 지켜줬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에는 수남엘앤티가 1호로 제작한 CNC 조각기 ‘SN-CNC-1325’를 들여왔다. 이는 메이커 업체에 대한 무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조 대표는 “사실 수남엘앤티는 레이저 커팅기만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였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수남엘앤티라는 회사와 생산 장비에 대한 믿음이 컸기에 CNC조각기도 공급해 달라고 부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강동아크릴은 수남엘앤티의 레이저커팅기 ‘SN-EC-1290(150W)’와 ‘SN-EC-1390(150W)’, CNC 조각기 ‘SN-CNC-1325’ 등 세 장비를 갖춘채 아크릴 시장으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강동아크릴은 브랜드 매장과 직접 계약을 맺음으로써 중간에 발생하는 비용문제를 크게 절감하고 있고 이는 가장 큰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브랜드 매장은 주로 기획사를 통해 아크릴 POP를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기획사에서는 아크릴 POP를 전문으로 제작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제작하는 업체를 아웃소싱 형태로 두고 계약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새로운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 밀리게 된다.
강동아크릴은 이런 단점을 개선하고자 도면을 설계하고 아크릴 POP를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자력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는 물론 강동아크릴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비용 발생이 줄어들게 되면서 자연스레 주 거래처가 생겨나게 됐다. 바로 화장품 브랜드 매장인 올리브영, 왓슨스, 분스, 롭스, 판도, 아트박스 등이 대표적이다.
조현웅 대표는 “다른 업체에 비해 낮춰진 단가는 많은 수요를 불러 일으킨다”면서 “업계 일부의 반발도 있었지만, 우리만의 소신을 갖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항상 변함없이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일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욕심 부리지 않고 조금씩 발전하는 강동아크릴이 돼 최단기간 안에 아크릴업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업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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