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영화관, 커피숍, 지하철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공간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남서울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교내 전체 게시판을 디지털 사이니지로 바꾸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남서울대 디지털 사이니지 ‘n-tube 스마트 스크린’(이하 n-tube)은 학교 홈페이지나 벽보로 한정된 정보 창구를 다양화하고 교내 구성원간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을 위해 학교 곳곳에 총 50개가 설치됐다. 동부CNI의 제품으로 지캠프(G-Camp)가 솔루션 제작과 운영을 맡았다. 기존에도 캠퍼스에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된 사례는 많았지만 n-tube는 웹페이지 연동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정보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중앙 제어방식의 디지털 사이니지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이용자가 능동적으로 정보 생산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일방적인 정보 전달매체로 전락해 활용도가 극히 낮았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n-tube를 이용하면 학사공지나 학생참여 공모전, 각종 취업정보 등을 학교 홈페이지와 실시간으로 연동시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제공할 수 있다. 관리자가 학교 홈페이지에 자료를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n-tube와 연동돼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지캠프 이광수 부소장은 “n-tube는 지캠프가 개발한 WSR2 솔루션을 이용한 웹기반 운영방식을 통해 사용자가 개발도구의 제한을 받지 않고 웹에 있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면서 “학사정보, 취업정보 뿐만 아니라 날씨, 뉴스 등 웹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지캠프는 현재 웹기반 솔루션에 대한 국내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n-tube는 또한 학생들이 직접 사진, 영상, 시각디자인 작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