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조각기 및 CNC 조각기 시장은 저가형 중국산 장비의 대거 유입으로 인한 공급업체의 난립, 수요의 포화상태라는 난제가 지속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업체들은 자사만의 특화된 전략을 갖고 시장을 공략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 프린팅 및 CNC조각기, 레이저 가공기 전문기업인 테크원과 나눔테크놀러지가 경쟁력있는 신제품을 코사인2013을 통해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테크원과 나눔테크놀러지는 협력업체로 옥외광고 산업과 관련한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기존의 시장에 많이 보급되지 않은 레이저 가공기로 300W급의 사양을 갖고 있는 장비다. 국내에 보급된 레이저 가공기는 보통 150W와 200W급의 성능을 갖고 있는 장비가 대부분이다. 중국산 장비가 대거 유입되면서 150W 레이저가 보편화되기 시작했는데, 사인 가공 용도로는 20mm 이하의 가공 두께가 일반적이어서 150W 레이저로도 대응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용자들이 사인 가공과 더불어 실내인테리어 및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는 레이저 가공기를 원하기 시작하면서 고출력 레이저 가공기가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레이저 사양의 발진 용량은 가공속도 및 가공 가능한 두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발진 용량이 클수록 가공 속도는 빨라지고 가공 가능한 두께도 두꺼워지기 때문에 고출력 레이저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보통 200W 사양부터 고출력 레이저로 분류하는데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 및 제작업체들이 출력률이 더 높은 400W 등의 사양을 갖는 레이저를 공급하고 있다. 테크원과 나눔테크놀로지도 최근의 이같은 시장흐름에 발맞춰 300W 레이저를 출시한 것이다. 300W 레이저는 보급화되지 않은 시장영역으로 회사 측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장비는 철판을 3mm 두께까지 가공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레이저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부품 중 하나인 포커스 렌즈는 미국제품을 쓰고 있다. 테크원의 이영실 대표는 “부속품인 렌즈는 주로 중국제품을 많이 쓰고 있는데, 우리는 미국제품을 써서 품질과 정밀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렌즈포커스를 조절하는 Z축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조각(engraving)과 가공작업 전환 시 초점을 따로 조정할 필요가 없어 작업효율이 높아졌다. 장비의 반사경 역시 테크원과 나눔테크놀러지가 자랑할 만한 스펙사양 중 하나다. 반사경은 각도를 정확하게 반사시켜 반사 손실률 없이 렌즈에 정확하게 응집돼야 하는데, 300W 레이저 가공기는 100% 반사율을 보이는 반사경을 사용해 로스율을 거의 없앴다. 또 다른 특징은 레이저 컨트롤을 최신버전인 ‘MPC 6565’ 서브드라이브를 장착했다는 점이다. 기존 ‘MPC 6535’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정밀도가 더 높아졌다. 레이저 튜브도 개런티를 보장하는 명품 제품이다. 나눔테크놀로지 정시영 대표는 “중국에서도 명성이 있는 레이저튜브로 최대 1만시간의 개런티를 보장한다”면서 “1년 6개월에서 2년 이내에 고장이 났을 경우, 교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만큼 고장률이 없기 때문에 개런티를 보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고의 사양과 스펙을 갖고 있는 300W 레이저 가공기에 대한 시장반응도 좋게 나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영실 대표는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은 높아 시장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전국적으로 설치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전주에 한지를 커팅하는 곳에도 적용됐고 가죽 공장에도 적용되는 등 다양한 업계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밖에도 테크원과 나눔테크놀로지는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100W, 120W, 150W 등 다양한 사양의 레이저 가공기를 공급하고 있다. 정시영 대표는 “사인 전문 업계에 적용 가능한 동시에 종이, 가죽, 스티로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레이저 가공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테크원에서는 광고물을 제작하는 모든 소재를 유통하고 있다. 아크릴과 채널자재, LED, 포맥스 등 소자재 유통사업을 함께 하고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나눔테크놀로지는 디지아이, 롤랜드, 무토 등의 경쟁력있는 대형프린터 제품군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 테크원과 나눔테크놀로지는 협력업체로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