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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1 14:04

성훈하이테크, 스마트 그리드 전원 공급기 특허 획득

  • 김정은 | 281호 | 2013-12-11 | 조회수 3,46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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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서울서대문우체국에 설치된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간판. 야간에도 미려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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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타입의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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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 스마트 그리드 LED 판류형 간판이 설치된 모습. 기존 방식 대비 전기료를 80%이상 절감할 수 있고, 태양광을 연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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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우체국에 설치된 태양광 집광판.


신재생 에너지와 심야전력 사용하는 신개념 스마트 그리드 간판 내놓아
태양광간판 사업 본격 드라이브… 지역별 거점 만들어 사업 확장

환경문제와 에너지 절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절약 친환경 시스템과 제품의 출시와 시장 접목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의 상황도 예외는 아닌데, 특히 새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내세우고 있어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들어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에너지 자립국가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스마트 그리드 사업’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 사업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 전력기기의 운전 상태 및 진단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 및 통제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지능형 전력망을 뜻한다.
이런 사업의 일환으로, 성훈하이테크(대표 최광식)가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간판의 전원 공급 장치’와 ‘태양전지 모듈을 이용한 LED간판’에 대한 특허를 획득해 앞으로의 사업전개가 주목된다.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전원 공급기는 태양광을 비롯해 심야의 유휴전력을 축전해 간판에 공급할 수 있는 조명기기다.
기존 태양광 간판 중 일부는 전력효율이 떨어져 태양광이라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지 못하고, 일반 전기를 사용해 간판을 운용하고 있는 실정. 하지만 성훈하이테크에서 개발한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전원 공급기는 기존 태양광 간판의 이같은 문제를 해소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전원 공급기의 가장 차별화된 기술은 배터리와 컨트롤러에 있다. 전원 공급기의 배터리는 태양광 간판을 구동하는데 있어 40%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요소이다. 이 배터리가 전력을 공급할 만큼 양이 충분치 않을 때는 전기를 끌어와 사용하기 때문에 부하가 생기게 되는데, 부하량이 커지게 되면 공급기는 전력이 없는데도 마치 전력이 충전된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돼 태양광을 축전하지 않게 되는 형태가 나타나게 된다. 이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바로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전원 공급기이다.
성훈하이테크의 최광식 대표는 “기존 태양광 배터리를 사용했을 때는 LED 저항이 높아지면서 LED 칩이 망가지기도 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와 LED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자사가 개발한 컨트롤러와 배터리는 차별화를 둬 태양광을 확실하게 충전할 수 있게 했고 기존 제품의 단점까지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가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전원 공급기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태양광발전의 잠재력이 크고, 그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에서였다. 태양광발전은 100MW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웬만한 화력발전소 용량보다 크기 때문에 제대로 된 장비로 활용하기만 한다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최광식 대표는 “생산된 전력량과 전기에너지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장비를 개발하게 됐다”며 “정부에서는 전력피크량이 최대치를 나타내는 여름과 겨울철에 블랙아웃을 방지하기 위해 냉·난방 및 전기사용량을 절제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 정책은 업무 효율성을 현저하게 떨어트려 국가 전체적으로도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남은 전기는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없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개발에 앞서 제도적 문제점도 꼼꼼히 살펴보게 됐고, 개선해야 할 신재생에너지 운영 실태에 대해서도 연구하면서 특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최 대표는 “제도적 문제점으로 공공기관 및 개인이 설치한 신재생 전기에너지는 ‘계통형’으로 한전공급 전원에 연결돼 있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흘려보냄으로써 국가 자원과 재정의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일부 소수 기업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ESS)에 축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 ESS는 블랙아웃 대비용일 뿐이지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고 조명과 관련한 문제점으로 대형 빌보드간판, 상가 및 공공기관 간판 등은 모두 한전 전원에 연결돼 사용되고 있다”며 “서울시의 경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자사 광고에 한하여 근무시간까지만 전기조명을 쓸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으나 벌칙규정이 따로 없기 때문에 지켜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전원 공급기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설명했다.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전원 공급기를 통해 심야유휴 전력 및 버려지는 전기에너지를 저장시켜 과부하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도록 대안책을 제시했다.
광고 조명 사용전력과 관련, 수익자 부담원칙에 의해 신재생에너지 및 심야 유휴 전력을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전원 공급기를 통해 저장하고 조명에 사용할 경우 예외적으로 광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면 경제발전에 기여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최 대표는 “야간의 도시문화는 빛의 문화라고 할 수 있는데, 에너지 절약 등의 취지로 상품 또는 자사 광고 조명시간을 제한하고 있으나, 이는 경제인구의 활동성 축소와 보안 취약을 유발하고 경제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 그리드 전원 공급기를 활용한다면 따로 전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저장돼 있는 전력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규제를 예외적으로 규정한다면 상생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기대되는 효과로는 기존 설치된 간판을 그대로 사용해 조명할 수 있고, 심야 전기를 이용해 전기요금을 1/2로 감축할 수 있다. 또 태양광 조명간판의 경우 은은하고 미려하게 불이 밝혀져 눈이 부시지 않아 빛 공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전기요금도 절약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보통 초기 투자비용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태양광 간판 설치를 망설이는 경우도 있는데 장기적으로 따져볼 때 훨씬 이득이라는 설명이다. 하루 5시간 조명을 밝힌다고 할 때, 일반간판의 경우 전기요금이 5m당 2만4,000원이지만 스마트그리드 태양광은 5m당 최대 1,700원으로 14배 정도 차이가 난다.
성훈하이테크는 아울러 태양전지 모듈을 이용한 LED 간판에 대한 특허를 획득해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최광식 대표는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했을 때, 가능하기 때문에 ‘불가능’이란 단어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서 도전에 도전을 거듭했다”면서 “기술특허를 획득하기 전까지 사업화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는 특허를 획득한 만큼 보다 완벽한 준비를 마쳐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지역별 거점을 만들어서 태양광 간판의 전원 공급기를 공급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사업을 널리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가격도 저렴하게 책정해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해외시장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도 갖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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