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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1 14:38

백화점에서 만끽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 이창근 | 281호 | 2013-12-11 | 조회수 4,34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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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EAST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갤러리아 명품관, 눈부신 빛깔의 ‘주얼트리’ 선보여

LED조명 사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 한껏 고조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 연출

찬바람이 콧등을 스치고 옷깃을 여미는 손길이 점점 분주해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도시의 밤거리를 아름답게 채색하며 아련한 추억과 설레임의 순간을 떠오르게 만드는 경관조명 또한 곳곳에 불을 밝히기 시작하면서, 번화가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시내의 대형 백화점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조명이 일제히 타오르며, 겨울의 밤 거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일찌감치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후끈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지난 11월 1일 압구정동 명품관 EAST 건물 앞 광장에 ‘당신이 빛날 때, 유 아 더 인스피레이션(You are the Inspiration)’을 테마로 은은한 빛깔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이며 2013년 크리스마스 시즌의 서막을 장식했다.
갤러리아는 2010년 ‘회전목마’, 2011년 ‘파리의 크리스마스’, 2012년 ‘스노우화이트’ 등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올해는 유명 안무가 조지 발란신이 창작한 발레공연인 ‘주얼(Jewels)’에서 영감을 받은 ‘주얼트리’를 설치하며 다시 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 발레공연인 ‘주얼’은 조지 발란신이 뉴욕 유명 주얼리 부티크의 보석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으로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의 3막으로 구성됐다. 주얼트리 또한 다이아몬드의 화려한 빛깔을 중심으로 에메랄드의 녹색 조명과 루비의 와인색 조명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표현하고 있다.
54개의 대형 선물상자를 쌓은 형태로 구성된 트리는 갤러리아 명품관 EAST 건물과 비슷한 15m의 높이로 제작됐다. 각 상자마다 바 타입과 원형 타입의 LED조명 200여개가 사용돼 은은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아크릴로 제작된 선물박스 외부에는 빛반사 필름과 빛확산 필름을 붙이고 각각 엇갈린 형태로 배치해, 바라보는 각도와 날씨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갤러리아 백화점 홍보팀 신태림 대리는 “주얼트리를 설치하기 전에 실물과 똑같은 디자인으로 1.5m 크기의 미니어처를 만들어 조명시뮬레이션을 수차례 구동했다”며 “LED조명의 효과를 극대화해 보석이 갖는 화려한 느낌을 표현하고 갤러리아만의 차별화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도심 연말 수놓는 백화점 경관조명의 세계
차별화된 콘셉트와 연출 선보여 보는 재미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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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주제로 소공동 본점 내·외부에 루돌프와 산타클로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조명을 설치해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영플라자 외관에 대형 루돌프를 내거는 한편 본점과 에비뉴엘관 외벽에는 눈꽃 모양의 LED조명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RBG LED 8만개, 웜램프형 LED 63만개 등 총 72만개의 LED가 사용된 눈꽃조명은 8가지 종류의 무빙패턴을 3분 간격으로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있다. LED조명은 눈꽃 결정체라는 모티브에 맞춰 특별히 주문제작한 제품으로 건양무역이 설치를 담당했다.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컬러인 레드와 청록색을 이용해 활기차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것이 롯데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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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겨울 마법’을 주제로,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에 업계 최초로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여하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지난 11월 15일 선보였다. 미국의 팝아티스트 듀오인 ‘프렌즈 위드 유’와 지난 5월부터 공동 작업을 진행한 콘텐츠 영상을 비롯해 시민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을 프로젝션 맵핑 방식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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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LED조명을 이용해 명동 본점 외벽을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의 황금빛으로 장식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달콤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라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본관 창문에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을 한 시간에 한 번씩 실루엣 기법으로 연출한다. 크리스마스 조명은 내년 1월말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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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WEST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 LED조명이 부착된 지름 83cm의 유리디스크 4,330장이 사용됐다. 2004년부터 줄곧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창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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