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릉이 있는 경기도 여주시는 한글도시에 걸맞게 중앙로 문화의 거리를 '한글간판거리'로 새단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점 등의 간판을 한글간판으로 정비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1, 2차로 나눠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그동안 198개 업소의 간판 430개를 철거하고 한글로 디자인한 238개 간판을 새로 설치했다.
특히 유명메이커, 의류, 화장품 등 영문으로 간판을 사용하는 40개 업소의 경우 점포주와 본사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전국 최초로 한글간판을 설치할 수 있었다.
또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누구나 악수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의 세종대왕 캐릭터 동상과 트릭아트(연못에 물고기 착시 그림)를 설치, 중앙로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주민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동안 간판개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개별업소를 수시 방문, 점포주의 의견과 동의를 받아 간판을 제작·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 신규 업소가 생길 때마다 거리 이미지에 맞는 간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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