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올해 안에 LED도로조명 표준안을 최종 확정한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LED조명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연구기관, 지자체, 학계, 산업체가 모인 별도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LED도로조명에 대한 표준안 작업에 착수했다. 표준안에는 터널등과 가로등의 구조와 성능, 안전사항에 대한 규정이 담길 예정이다. 모듈, 전원공급장치, 등기구 등 LED도로조명의 구성요소별로 표준안을 마련한 뒤 이번달 안으로 설명회를 열고 올해 말까지 표준안을 최종 확정해 공표한다는 것이 도로공사의 계획이다. 표준안의 세부 내용으로는 입력전류, 광효율, 연색성, 색온도 등 LED조명의 성능에 관한 사항과 구조, 기계적 강도, 진동시험 등 LED조명의 안전사항에 대한 기준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장민수 대리는 “현재 LED조명에 대한 KS기준이 너무 포괄적이기 때문에 업체나 제품별로 호환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면서 “표준안 작업은 고속도로 환경에 적합한 광학적 특성을 규정해 제품의 성능과 호환성, 안정성, 경제성을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표준안 항목에 대한 성능의 적합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LED, 금호전기 등 4개 대기업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