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유동 광고물 정비 및 개선을 위한 특수사업 정책 ‘두각’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한 사업…성공적인 성과 거둬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최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3,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각 자치구에서 추진한 사업을 평가, 영등포구를 옥외광고물 최우수구로 선정했다. 영등포구는 이번 뿐만 아니라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옥외광고물 정비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평가받아 타 시·구에 모범이 되고 있다. 평가 기준은 ▲고정·유동 광고물의 정비 및 단속 ▲좋은 간판 선정 ▲옥외광고물정비기금 조성 ▲시민의식 개선 ▲기반 조성 등 5개 분야 8개 항목, 총 23개 세부 지표로 이뤄져 있다. 영등포구는 5개 분야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특히 고정광고물과 유동광고물 두 분야에서 정비 및 단속을 철저히 강화해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년 동안 진행된 고정광고물 및 유동광고물 정비 단속은 영등포구만의 특화된 정책을 창안해서 실시했다. 고정광고물 정비 개선은 우선 불법 광고물 및 사설 안내표지판을 철거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이후 스포츠 마사지, 이·미용업소 등의 사인물 및 불법 LED간판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여의도백화점 내 50개 업소 불법광고물을 대상으로 자진정비를 유도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특히 개선을 위한 특수사업으로 음식점과 간판제작업체 등 관내 1,000여개소를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SMS 문자서비스를 실시해 불법 광고물 관련 규제사항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주파수 이용 광고물 및 불법 광고물을 게재한 차량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유동광고물은 현수막·입간판·에어라이트를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단속했다. 주말마다 현수막 등 불법유동 광고물 단속을 위해 특별정비반을 결성했다. 건설관리과 광고물개선팀 박봉근 팀장은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여의도, 당산, 마포 등지에 미분양 아파트 및 오피스텔이 증가하고 이를 광고하려는 불법 현수막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불법현수막을 주말에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지만 뒤돌아서면 현수막이 다시 부착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 팀장은 이어 “하지만 특별정비반을 통해 꾸준히 단속하고, 서울시옥외광고협회 영등포구지부에 용역을 줘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내 곳곳의 전신주 및 벽 등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판을 설치하고, 불법 현수막이 난무하던 국회 앞에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설치하는 등 예방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국회 앞 현수막은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가장 많았던 곳. 박봉근 팀장은 “여의도 국회 앞 금산빌딩 주위 가로수에 각종 행사와 관련된 현수막을 부착했던 경우가 많아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면서 “이와 관련해 구에서 국회 앞에 현수막 지정게시대 5단을 설치했더니 불법현수막을 부착하는 사례도 줄고, 주민들의 민원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구는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개선사업도 시행했다. 여름방학 학생 봉사활동시간 인정제를 실시해 학생들이 직접 벽보 등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도록 했다. 지역주민들은 자율 감시단을 구성해 불법광고물 정비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구는 성공적인 개선사업을 이루는 동시에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인식도 전환시키는 이중의 효과를 거뒀다. 또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농촌에 제공했고, 여의도 등 유흥주점이 밀집돼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에어라이트 등 불법광고물을 단속 및 정비하기도 했다. 그 외에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책자 제작, 캠페인 실시 등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전개해왔다. 한편 영등포구는 간판개선 사업에도 초점을 맞춰 593개 업소의 간판을 깨끗하게 정비,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무질서하게 난립돼 있던 구형 간판을 조명과 색채를 고려해 디자인한 간판으로 교체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 및 경제 활성화의 효과도 거뒀다. 특히 대림로의 지역 상가 122개 건물에 입주한 376개 업소를 대상으로 기존 가로형 간판 347개, 돌출간판 183개 등 총 561개의 간판을 철거하고, 387개의 LED 간판으로 교체했다. LED 간판 개선사업은 정부의 에너지 절감사업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또 구 자체적으로 ‘알리자 우리동네 멋진간판 공모전’을 추진, 좋은 간판을 선정함으로써 거리 경관 개선과 바람직한 광고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았다. 구는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신문·방송을 통한 홍보를 지속하는가 하면 옥외광고 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광고물 정비 및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아름답고 깨끗한 영등포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