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웰빙박람회에 설치된 유니세프 소망나무. 디보드를 활용해 나무를 만들고 그 위에 LED 전등을 달았다.
부천시 사진전에 접목된 디보드 활용사례. ‘디보드’에 UV경화 프린터를 이용해 부천시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내용을 출력해 부천시의 추억과 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POP·디스플레이·건축자재·상품진열대 등 디보드 활용영역 ‘무궁무진’ 소비자 이해 돕고자 제품구조 구현한 3D자료 제공 차별점
배너피아(대표 조형철)가 최근 ‘원더페이퍼’라는 쇼핑몰을 새롭게 오픈하면서 ‘디보드(D-Board)’를 활용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디보드는 물결구조와 허니컴구조를 하고 있어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아 POP 및 디스플레이는 물론 건축자재 및 상품 진열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특별한 구조가 아닌 경우 별도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쉽게 조립할 수 있는 구조로 돼있다. 아울러 디보드는 재생지가 아닌 원지이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전혀 없어 유아용 가구 및 장난감에도 활용할 수 있고, 100% 종이로 구성돼 있어 사용 후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디보드를 생산해내고 사업을 처음 시작한 곳은 핀란드의 데밀(DeMill)이란 회사로 전세계적으로 디보드를 활용한 시장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배너피아의 조형철 대표도 디보드의 한국 총판으로 지정돼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조형철 대표는 “이제 각종 홍보물 및 광고는 종이보드를 활용한 움직임으로 그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면서 “본사는 이번에 ‘원더페이퍼’란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오픈하면서 국내외 시장에 디보드를 활용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원더페이퍼는 해외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작업을 구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디보드를 활용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제품 구조를 3D로 구현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자료는 3D PDF 동영상으로 작업된 파일로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색을 입혀볼 수도 있고, 원하는 각도에 따라 자세한 설계도면을 보여준다. 또 소비자가 비슷한 제품을 선택한 후 디자인 시안을 원더페이퍼에 보내면 완성된 도안을 PDF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조형철 대표는 “원더페이퍼는 아직은 생소한 디보드 활용 구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자 처음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개발, 지원한다”면서 “제품의 구조를 모르면 제품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작업과정은 디보드를 다양한 소재에 다이렉트 출력이 가능한 UV경화 프린터로 1차 출력 후 디지털 커팅기인 ‘에스코 콩스버그’ 장비로 자르고 선을 그어 구조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또한 UV경화 프린터가 아닌 일반 롤투롤 프린터에 PVC필름 소재로 실사출력해 출력물을 디보드에 붙이는 방식으로도 제품을 완성할 수 있다. 이 방법은 PVC 출력물이 물에 젖지 않는 방수기능을 갖고 있어, 외부에 설치를 필요로 하는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다. 최근에는 디보드의 테두리를 보안해 제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조 대표는 “디보드의 테두리를 감싸주는 엣지(edge) 금형을 자체 제작했는데, 이 엣지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설치사례로는 대전웰빙박람회의 유니세프 소망나무, 대형호텔 소망나무, 프리미엄 백화점 친환경 POP, 아웃도어 매장, 부천시청 및 인천시청 주최 사진전의 전시부스, 킨텍스 유아 박람회 전시장 등에 설치됐다. 회사 측은 내년에는 수십여개의 국내외 전시회에서 디보드를 활용한 다채로운 어플리케이션이 접목돼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형철 대표는 “디보드를 활용해 만들어갈 수 있는 영역은 한계를 규정지을 수 없을 만큼 무궁무진하다”면서 “사인 및 인테리어 시장, POP 판촉물, 이벤트 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보드를 활용한다면 차별화된 홍보효과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