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출력의 적용범위, 광고 분야를 넘어 전 산업분야로 확산 UV-라텍스-승화전사 및 DTP프린터, 시장 외연확대 견인
디지털 프린팅(실사출력)은 원하는 대로 데이터를 변경할 수 있는 가변 데이터 방식으로 각 개개인의 취향과 광고주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고, 소량 다품종 단납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큰 강점으로 한다. 여기에 잉크젯 프린트 헤드와 잉크, 소재의 기술적인 진보가 뒷받침되면서 이제는 실사출력의 범위를 광고시장에 한정짓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지난 11월 13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사인2013’은 이같은 실사출력의 다채로운 어플리케이션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 코사인2013 속 무궁무진한 실사출력 어플리케이션의 세계를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다양한 실사출력 접목사례가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광고시장에서 고민하는 실사출력업체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와 신제품 개발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단초가 되길 기대해 본다.
HP 라텍스 프린터로 제작한 캔버스 유화. 마치 캔버스에 화가가 그림을 그려넣은 것처럼 붓터치 재질감까지 표현돼 눈길을 끈다. 라텍스잉크가 갖는 고유의 특성 때문에 이같은 독특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게 한국HP 배선옥 과장의 설명이다.
태국의 패션브랜드 ‘URFACE’에서 라텍스 프린터에 PVC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스포츠지갑 제품들.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HP 라텍스 프린터가 다양한 도로표지판 및 차량래핑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특히 3M 반사필름에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은 라텍스 프린터만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라텍스 프린터에 3M 반사필름 적용시 5년의 ‘3M MCS Warranty’가 적용된다.
앨범표지, 책표지를 만들때 겉에 씌우는 소재로 흔히 쓰이는 PU소재에 라텍스 프린터는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사진은 고객맞춤형 성경책을 제작한 사례. 성경책의 표지에 사용자의 이름과 보기 좋은 이미지를 담아 ‘나만의 성경책’을 만들었다. 남들과 차별화된 개성을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의 취향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품으로, 앨범표지나 책표지 등에도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석소재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구매시점 광고 예시. 세일이나 각종 프로모션 정보가 바뀌었을 경우, 전체 출력물을 교체하는 대신 자석소재에 바뀌는 문구나 이미지 부분만 출력해 붙이면 된다. 코스트 절감효과는 물론 빠르고 편리하게 프로모션 방향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커 보인다.
마카스시스템의 부스에 전시된, UV경화 평판 프린터 ‘UJF시리즈’를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샘플. 미마키의 소형 UV평판 프린터 ‘UJF시리즈’는 탁월한 정밀도와 초고해상도 구현이라는 메리트로 고정밀 인쇄품질을 요하는 다양한 산업용 제품에 광범위하게 접목되고 있다. 핸드폰케이스, 명판, 상패, 카드, 자동차 계기판, 화장품 케이스, 볼펜 등 문구류, 머리핀, 단추, 카지노칩 등 그 적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UJF-6042’를 활용한 이색 어플리케이션 사례. 위는 UV출력에 금박, 은박을 적용해 제작한 휴대폰 케이스, 아래는 디지털 에칭 가공 사례.
출력 소재의 제한 없이 다양한 양각프린팅이 가능한 UV프린터 ‘VersaUV LEF 시리즈’를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제품들. 시제품, 기념품, 기획상품, 산업부품, 전자제품 소모품 등 다양한 품목에 직접 출력이 가능하다. PET, ABS, 폴리카보네이트, TPU는 물론 가죽이나 천 같은 부드러운 소재에도 다이렉트 출력이 가능하며, 화이트 잉크 및 글로시 잉크의 탑재로 다양한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승화전사시장을 선도하는 헤드원은 자사의 승화전사 솔루션을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의류 및 패션상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선보였다. 차별화된 디자인력을 가미해 완성도 있는 제품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디지아이의 신형 고속 DTP프린터 ‘FG-3206’을 활용해 제작한 텍스타일 양면 배너와 텍스타일 백릿. 이 장비는 깃발·현수막·텍스타일 백릿 등 소프트사이니지 및 홈텍스타일 시장을 타깃으로 한 장비다. 텍스타일 광고시장의 경우,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 미주 등 광고선진국에서는 친환경적이라는 메리트로 보편화되고 있는 시장이다.
코스테크가 출시한 티셔츠(DTG) 프린터 ‘엠파워’와 엠파워로 제작한 티셔츠 샘플. ‘엠파워’는 리코 헤드를 탑재한 대량생산용 티셔츠 프린터로 시간당 90장~180장의 인쇄가 가능하며, 화이트잉크 탑재로 유색 티셔츠에도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제이텍의 형광 전사잉크로 제작한 의류. 비비드한 형광색상이 스포츠의류의 특성에 잘 맞아떨어진다.
엡손의 DTG프린터 ‘SC-F2000’, 승화전사프린터 ‘SC-F시리즈’를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샘플로, 특히 발색이 탁월하다.
엡손의 에코 솔벤트 프린터 ‘SC-S50610’은 화이트잉크 출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엡손의 세일즈 타깃은 화이트 출력 때문에 UV프린터가 필요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이는 소비자들이다. 화이트 출력의 장점을 어필하기 위해 투명필름에 실사출력을 한 후, 유리면에 붙여 디스플레이했다. 소재로는 나투라미디어가 새롭게 출시한 투명필름이 적용됐다.
딜리가 야심차게 내놓은 초고해상도 UV경화 평판 프린터 ‘FB 2513-05DWX’로 제작한 라이트박스 샘플. 세계 최초로 교세라 헤드를 탑재한 모델로 3피코리터, 최고 600×2,440dpi 해상도에 그래디언트 스무서 기능까지 추가돼 사진과 같은 탁월한 출력품질을 구현한다. 기존 은염방식 프린터의 대체가 충분히 가능해졌다.
UV평판 프린터와 허니콤 종이보드는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허니콤 종이보드는 이름 그대로 허니콤(벌집) 구조를 하고 있는 종이보드로 겉면에 실사출력을 한 후 원하는 대로 자르고 붙여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 허니콤 구조의 특성으로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아 POP 및 디스플레이는 물론 건축자재 및 상품 진열대로고 활용할 수 있는 등 활용영역이 무궁무진하다. 사진 왼쪽은 대영시스템(DYSS)가 ‘지보드’를 활용해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조형물, 오른쪽은 성도GL이 ‘리보드’의 어플리케이션 사례로 선보인 커피 프로모션 부스.
잉켐테크가 출시한 미국산 UV LED 평판 프린터 ‘Direct Jet 1024UVHS’를 활용해 제작한 점자 표지판. ‘TEXTUR3D™ 3D 입체 프린팅’ 기술로 특정 글자나 이미지 부분을 도드라지게 입체적으로 출력할 수 있는데, 특히 글자를 자동으로 읽어 점자로 출력하는 특수기능이 내장돼 있어 장애우 편의제공 안내판 등 제작에 활용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