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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케이, 휴먼센서기능 탑재한 로봇사인 개발 ‘이목집중’
- 김정은 | 283호 | 2014-01-07 | 조회수 4,57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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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꽃게%202.jpg](http://www.sptoday.com/data/geditor/1401/%5B0%5D%EA%BD%83%EA%B2%8C%202.jpg)

오이도 수산물 시장 A동 입구에 설치된 로봇사인. 꽃게 모양을 한 로봇사인은 사람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불이 켜져 사람을 따라 빛을 비춘다.


벽걸이형 로봇사인으로 로봇손이 물고기를 잡고 있는데, ‘HRI’기능이 작동되면 물고기가 좌우로 왔다갔다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로봇아트형 로봇간판을 오이도 입구 및 오이도 상징물인 빨간등대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엘피케이는 본 사업을 진행한 후 실증사업을 위한 로봇사인 시스템 기능 및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오이도 덕섬에 설치한 7m 높이의 물고기 로봇아트형 사인물. 지면이나 빌딩 옥상에 설치되는 조형물 형태로 모든 방향에서 사인의 움직임을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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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 제작 전문기업인 엘피케이(LPK, 대표 이광)가 ‘로봇사인’을 개발, 광고시장에 접목시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엘피케이가 로봇사인에 주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였다. 바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로봇보급사업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는데, 이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된 신(新)사업으로 로봇 시장을 확산하고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엘피케이는 다년간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보급사업에 도전했고, 지난 5월 ‘2013로봇시범보급사업(아이디어 창출형)’에 채택돼 로봇사인을 설치하며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엘피케이가 개발한 로봇사인은 상하 혹은 좌우로만 움직일 수 있는 기존간판에 자동제어모션 ‘HRI’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기존간판과는 확실하게 차별된다. 현재 1세대 모션 간판은 단순히 움직이는 간판으로 방문자와의 상호작용 없는 동작 위주의 간판이었다. 하지만 엘피케이의 로봇사인은 역동적인 움직임에 더해진 동작인식 기능으로 방문자나 소비자가 간판을 보고 단순히 지나쳐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할 수 있어 광고 및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엘피케이 경영관리부 김종관 부장은 “기존간판이 시인성 및 텍스트 위주로 정적이면서 평면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로봇사인은 동적인 요소를 가미해 스토리가 있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방문자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탑재돼 있는 ‘HRI’기능이 사람의 동작을 인지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사람이 로봇사인 앞을 지나가면 로봇사인이 스스로 빛을 밝혀 사람의 발동작을 따라 움직인다”면서 “로봇 메커니즘에 센서 기능을 부착해 전기를 통해 로봇사인을 움직이게 만들고, LED조명을 가미해 빛을 비추도록 한 원리”라고 설명했다.
현재 ‘HRI’기능이 적용된 로봇사인이 설치된 곳은 경기 시흥시 오이도다. 오이도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매우 유리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조 등 관광테마가 매우 단조로운 까닭에 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편이었다. 그래서 엘피케이는 4개 중소기업과 1개 대학 등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로봇사인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바로 오이도 횟집 간판을 용궁을 주제로 한 특성화된 로봇사인으로 제작, 특화된 테마거리를 조성한 것이다.
오이도 입구에 방문객을 맞이하고 오이도 입구임을 알리는 조형물 형태의 로봇아트형 간판을 설치 운영해 관광특구의 상징적 구조물로 구축했고, 현재 오이도의 상징인 빨간 등대를 일부 개조해 특정시간이 되면 빨간 등대 내부에서 로봇 아트형 간판이 등장하는 구조물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게의 입구 윗면에 부착되는 3차원 간판형태의 ‘표준 벽걸이형’, 가게가 위치한 빌딩 한 면을 모두 로봇 간판이 차지하는 대형 모델의 ‘빌딩전면 부착형’, AVG와 같이 모바일 로봇 상에 움직이는 기능을 갖는 간판을 탑재한 형태로 주어진 경로 상을 이동하면서 장애물을 회피하고 접촉하는 기능이 탑재된 ‘자율이동형’ 등 로봇사인의 다양한 유형을 오이도에 위치한 가게에 접목시켜 제작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관 부장은 “이번에 시범적으로 설치된 로봇사인은 오이도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면서 “특색있는 로봇사인이 지역사회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이도를 기점으로 27개 관광 특구, 29개 관광단지, 231개 관광지를 목표로 로봇사인을 설치해 그 지역만의 볼거리와 랜드마크를 구축할 예정”이라면서 “일본 관광단지, 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해외 관광단지에도 로봇사인을 설치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업은 로봇전문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이 함께 작업하고, 광고 및 간판업체들과 연계해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 사업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또 기존 로봇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 엘피케이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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