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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7 14:26

SP투데이 선정 2013년 옥외광고업계 10대 뉴스

  • 편집국 | 283호 | 2014-01-07 | 조회수 2,81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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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계사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2013년 옥외광고업계는 오랜 경기불황의 여파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기업들이 광고비를 긴축적으로 운용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옥외광고 집행이 크게 줄었고, 기업들의 간판교체 수요도 적어 옥외광고업계는 힘겨운 보릿고개를 넘어야 했다. 내부적으로는 옥외광고 전 산업분야가 과당경쟁과 단가하락으로 몸살을 앓았다. 제도적으로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의 50년 만의 전면개정 추진, 주류광고 금지를 골자로 한 서울시 시내버스 외부광고 운영개선안 추진, 빛공해 방지법 및 옥외가격 표시제 시행 등의 이슈가 있었다.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에 따른 옥외광고 업종 관련 조합들의 설립도 잇따랐다. 또한 새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따른 광고업계의 지각변동이 옥외광고업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SP투데이는 저물어가는 계사년을 마무리하며, 올 한해 옥외광고업계를 관통한 주요 이슈들 가운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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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물법 전면개정 추진 및 상업광고물 기금부과 논란


안전행정부의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전면개정 추진 소식은 2013년 연말 업계의 가장 큰 이슈를 낳았다. 형식적으로 1962년 광고물등단속법으로 태동한 광고물법 역사상 사실상의 첫 전면개정이면서, 내용적으로도 박근혜 정권의 국정기조인 창조경제에 맞춰 단속하고 규제하던 위주에서 산업을 진흥하고 육성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어서, 법 개정에 거는 업계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컸다.
안행부는 11월 13일 공청회를 통해 법개정 주요내용을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상업용 옥외광고물에 대한 기금부과 내용이 포함된데 대해 옥외광고 산업계가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법개정 문제는 연말 업계와 정부간의 첨예한 쟁점현안으로 떠올랐다.
안행부는 당초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곧바로 입법예고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업계의 반발이 거세자 일단 입법예고 절차를 미룬채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설득 및 무마를 위해 부심하고 있다.

옥외매체 대행업계, 경기불황-각종 규제 영향으로 ‘고전

옥외매체 대행업계에 있어 2013년은 매우 어려웠던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
2012년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옥외광고시장의 둔화세가 2013년 들어 더욱 뚜렷해지면서 그동안 부침없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왔던 인기매체들조차 영업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옥외광고시장에 한랭기류를 몰고 온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어렵고 불투명한 경기상황이다. 장기간의 경기불황 여파로 기업들이 광고비 예산을 보류하거나 축소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고, 대선과 새 정부 출범 영향도 옥외광고시장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계에서는 대선을 치른 이듬해 광고경기가 가장 안 좋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번에는 특히나 새 정부가 창조경제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그 어려움이 더했다는 전언이다. 재벌 총수들이 법정을 오가고, 광고업계가 일감몰아주기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기업 이미지 광고나 캠페인성 광고가 줄어들었고,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눈치보기를 하며 광고집행을 축소하거나 보류하는 광고주들도 많았다.
여기에 옥외광고에 대한 각종 규제 여파까지 더해져 그 어려움이 가중됐다. 지난해 하반기 주폭(酒暴)문제가 사회문제로 크게 대두되면서 옥외매체의 주류광고로 불똥이 튀었고, 서울시가 서울버스에 대한 주류광고 철퇴 조치를 내리면서 전체 옥외광고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아직 옥외광고 매체의 주류광고 금지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음에도 주류 광고주들이 눈치보기를 하며 대거 시장을 이탈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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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용 LED모듈 고효율 인증 논란

범국가적으로 추진중인 에너지 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처음 간판문자용 LED모듈에 대한 고효율 인증 제도를 도입, 시행했다.
간판용 LED모듈은 원래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 대상이 아니었으나 지난 4월 1일자로 발표된 산자부 고시에 포함되면서 대상 품목이 됐다.
그러나 사전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제도가 시행된데다 간판의 현실 및 간판업계 실정과의 괴리가 커, 전국 일원에서 활발하게 진행돼 오던 지자체들의 간판개선사업이 일시에 올스톱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도 벌어지는 등 실제 고효율 인증 제품을 간판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각종 문제점과 부작용이 발생했다.
업계의 문제제기와 보완책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SP투데이는 지난 12월 12일 ‘간판문자용 LED모듈 고효율 인증제도 관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업계-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빠른 시일 안에 관련 업계와 공무원, 협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설명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해 향후 업계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애로 및 건의사항들을 수렴,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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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경관조명·전광판 설치 잇따라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LED경관조명과 전광판이 잇따라 불을 밝혔다.
지난 9월 6일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LED영상 아케이드인 대전 스카이로드가 불을 밝힌데 이어 지난 12월 6일에는 부산 광안대교 LED경관조명이 모습을 드러낸 것.
대전 스카이로드는 고휘도 니치아 LED소자 300만개가 적용돼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LED영상쇼를 선보이며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도약하고 있다.
부산 최고의 야간 경관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광안대교 LED경관조명은 1만6,000개의 화려한 LED조명이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빛으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광안리 해변에 설치된 음악 전용 스피커 54개가 광안대교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세계 최초로 입체적인 경관 조명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미사리 경정장과 광주 야구장에는 국내 최대 크기의 초고해상도 풀컬러 LED전광판이 설치돼 이목을 끌었다.
풀컬러 LED와 네트워크 시스템을 연동한 경관조명은 외부 장식은 물론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매체가 될 수 있어 그 수요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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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이니지, 공간 특성에 알맞은 융합 미디어로 진화

디지털 사이니지는 이제 단순히 광고 수익을 위한 디지털 옥외광고매체 뿐만 아니라 공간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로 진화하고 있다. 2013년은 이러한 흐름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한해였다.
즉 디지털 사이니지가 지하철, 공항, 병원, 편의점 등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매체의 한계를 탈피해, 특정 공간과 그 공간을 향유하는 사람의 관계를 고려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미디어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커피숍과 미용실, 미술관 등에서 공간의 특성과 명확한 타깃층을 고려,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해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디지털 사이니지의 적용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흐름을 그 대표적 예로 볼 수 있다.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안드로이드 솔루션의 등장이 두드러지면서 정보 유통과 소비 방식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추세도 보였다.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해 필요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서버 구축 없이 콘텐츠를 배포하고 실시간 관리까지 가능한 솔루션의 등장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콘텐츠 제공이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개정을 앞두고 있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디지털 광고물에 대한 관련 기준 내용이 담길 예정이어서 향후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성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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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출력시장, 엡손헤드장비 대체수요 잡기 경쟁 ‘활활’


디지털프린팅(실사출력)업계는 올 한해 엡손헤드장비 대체시장을 둘러싼 장비공급사들간의 경쟁이 정점을 찍으면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2000년대 초중반 대거 국내시장에 공급됐던 1세대 수성안료장비(JV4,FJ-740,RJ-8000 등)의 교체주기가 도래하면서 최근 수년째 노후장비 대체시장을 둘러싼 장비공급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올해는 이같은 대체수요시장 잡기 경쟁이 정점에 달했다.
엡손헤드장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코스테크(무토), 마카스시스템(미마키), 한국롤랜드DG(롤랜드) 등 3사의 치열한 경쟁 레이스는 11월 코사인전을 기점으로 더욱 치열해졌다. 마카스시스템이 코사인전을 앞두고 장비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프로모션 정책을 내놓아 경쟁의 불씨를 더욱 당겼기 때문. 장비 공급사들의 영업 및 마케팅 경쟁 촉발로 엡손헤드 장비시장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판매신장을 이뤘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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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전사-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팅 시장 ‘꿈틀’


올 한해는 승화전사 프린팅 및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팅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한 원년이라고 할만하다.
해당 시장의 개화는 잉크젯 프린터 및 잉크 기술의 발전,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급성장과 폴리에스테르 등 화학섬유의 발전, 패스트 패션의 활황과 패션 트렌드의 다품종 소량생산 추세 등에 기인한 바가 크다.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 염색날염업계의 인력난 가중 등의 요인도 디지털 날염의 활성화를 앞당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간 사인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였던 장비 및 소재 공급사들은 승화전사 및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팅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신제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승화전사 및 DTP 프린터, 소재, 잉크, 전사기(프레스기)에 이르기까지 관련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어플리케이션 시장도 개화하고 있어 2014년에 더욱 활성화될 시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뭉쳐야 산다’, 협동조합기본법 따라 관련 조합 설립 ‘봇물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 업계 곳곳에서 협동조합 설립 바람이 불었다. 경기침체의 장기화, 치열해지는 동종업계간 경쟁 등 각종 악재로 어려운 사업환경이 지속되면서 협동조합의 설립을 통해 새로운 살 길을 모색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
새로운 협동조합기본법의 기본 골자는 최소 5명만 있으면 금융과 신용사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자유롭게 협동조합을 설립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협동조합에 대한 일반법이 없었고 1차 산업 위주의 협동조합 설립을 대상으로 한 8개의 개별법만 있었기 때문에 뜻이 있어도 개인이나 소상공인들이 소규모로 협동조합을 설립하는데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이번에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되고 시행되면서 출자규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다른 사업자와 협업을 맺길 원했거나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던 업계 일각에서 적극적인 협동조합 설립 움직임이 나타난 것.
중소전문광고업협동조합, 아름다운거리조성협동조합, 한국광고물 부착방지협동조합, 강릉시광고물협동조합, 한국LED협동조합, 한국LED전광판협동조합, 디지털융합협동조합 등 옥외광고 전 산업분야에 걸쳐 협동조합 설립이 잇따르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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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성형간판 트렌드 여전히 ‘강세’


입체형 간판 시대가 도래한 이후 기존보다 입체화가 진일보하고 있다. 입체형 간판은 이제 단순한 입체간판을 뛰어넘어 다양한 형태와 소재의 접목으로 한층 고급화, 다양화되는 추세다. 입체감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아크릴 및 성형간판을 활용하는 사례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크릴의 두께를 20~30mm까지 두껍게 가공해 입체간판에 활용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두께감있는 아크릴은 전면 뿐 아니라 측면에서 봤을때도 주목도가 높고, 빛이 전면과 측면 모두 발광효과가 뛰어나 기존보다 간판의 입체감이 극대화된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채널 입체를 중심으로 앞, 뒤에 아크릴을 부착하는 간판에 대한 광고주 선호도가 두드러진다. 이 경우 측면에서 봤을 때 아크릴-채널 입체-아크릴 샌드위치 형태로 보인다. 이 샌드위치형 입체 채널은 빛을 전면, 측면, 뒷면으로 표현할 수 있고, 전면 후면 빛을 다른 색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성형간판도 전면 가로형 간판을 통성형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부분 성형을 해 채널사인과 결합시키는 방법 등 다양하게 진화되면서 입체감, 고급감이 강조되는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두꺼운 아크릴을 가공할 수 있는 입체사인장비도 이에 맞게 연구개발돼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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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사인 가공장비의 진화… 멀티형 조각기-고출력 레이저 가공기 ‘속속’


올해 조각기 시장에는 진화된 멀티형 장비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CNC라우터와 플라즈마 복합기 그리고 나이프 커터를 하나로 모은 장비, V커팅 겸용 CNC라우터, 커팅겸용 CNC 라우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는 멀티형 장비들이 개발, 출시됐다. 한 대의 장비로 2가지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이 장비들은 제작업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멀티형 장비를 도입했을 때 장비 2대 이상을 도입한 것 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득이고, 작업의 효율성도 더 높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레이저 가공기의 출력사양도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업계에서 사인물 가공과 더불어 실내인테리어 및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는 레이저 가공기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고출력 레이저 가공기가 속속 선을 보이고 있는 것. 낮게는 200W 사양부터 300W, 400W 등의 출력사양을 갖는 레이저 가공기가 선을 보였고, 최대 500W에서 2KW의 대용량 출력사양을 갖는 레이저 가공기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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