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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7 14:42

SP투데이-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 2013년 간판문화개선 공동기획 <끝>

  • 이창근 | 283호 | 2014-01-07 | 조회수 2,45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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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 우수지자체를 가다 ⑨ 송파구청 도시관리국 주택관리과 광고물 정비팀·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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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기간 표시제’로 인해 현수막 우측 하단에 게첨기간이 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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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로 가로등주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 전(좌측),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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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주인없는 간판 정비 사업’을 통해 마천시장의 낙하위험 간판을 제거하기 전(좌측), 후 모습.

불법 광고물 ‘제로(Zero)’ 도시 조성에 광고물 정책 집중


다양하고 강도 높은 정비·계도 사업 추진
예방·사후처리 정책 병행… 광고문화 선진화에 앞장

서울시가 주관한 ‘2013년도 자치구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된 송파구청(구청장 박춘희)은 올해 ‘불법광고물 제로(ZERO) 도시’를 목표로 고강도 불법 광고물 정비사업을 펼치며 광고물 선진문화 개선과 정착에 앞장섰다.
특히 ‘낡고 주인없는 간판 정비 사업’, ‘게시기간 표시제’, ‘전단 배포 신고·검인 제도’, ‘불법광고물 찌꺼기 제거의 날 운영’, ‘관광특구주변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의 날 운영’, ‘오금로 간판개선사업’ 등 다양한 광고물 정비 및 계도 사업을 병행하며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 보행안전 확보에 광고물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구는 가락로 일대 약 1.7Km 구간의 불법간판 730여개를 정비하는 한편 지난 8월부터는 석촌·풍납·마천·방이·잠실 새마을 시장 등 전통시장 지역에서 ‘낡고 주인없는 간판 정비 사업’을 강력하게 펼쳐 나갔다.
낡고 주인없는 간판 정비 사업을 통해 폐업, 이전, 도산 등으로 철거되지 않고 전통시장 주변에 방치돼 풍·수해로 인한 추락 우려가 있는 간판이나 주인 없는 간판, 점포 옥상과 건물 벽면에 오래 방치된 폐간판 등 약 470여개의 간판에 대한 정비 사업을 마칠 수 있었다.
박창일 광고물 정비팀장은 “시장주변의 개별 점포를 전수조사하고 철거 동의서를 받아 자연재해로 인해 추락할 위험이 있는 간판을 우선적으로 철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안전사고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통시장 주변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사업에 그치지 않고 상가,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산재한 낡고 주인 없는 간판에 대한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파구 불법 광고물 정비 사업의 백미로 손꼽히는 것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현수막 게시기간 표시제’다.
그동안 공공목적의 현수막이나 표시·설치 기간이 30일 이내인 비영리 목적의 현수막은 임의로 게시만하고 장기간 방치돼 훼손되는 등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민원을 야기하는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따라 구는 공공목적 등으로 설치하는 현수막의 좌측 상단이나 우측 하단에 게첨기간을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게시 기간 표시제’를 시행해 지역 주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박창일 팀장은 “전체 광고물 중 불법광고물이 30~40%에 달하는 상황에서 특히 현수막은 도시미관 저해의 주범으로 지목돼 하루에 200여개씩 수거해 왔다”며 “학교, 종교단체나 경찰서 등 유관단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제한된 위치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기간이 경과되면 즉시 정비나 철거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게시 기간 표시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불법 광고물 정비와 계도에 그치지 않고 예방과 사후처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단 배포 신고·검인 제도’ 운영과 ‘관광특구주변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를 통해 강도 높은 불법 광고물 예방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
전단 배포 신고·검인 제도는 1회 신고시 5,000원의 수수료를 내고 최대 1,000매의 전단지를 15일간 배포할 수 있는 제도다. 불법 전단지를 양성화해 지역 주민들에게 영업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전단지를 거리에 살포하거나 차량이나 건물 등에 부착하는 배포행위를 금지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롯데월드-석촌호수-롯데월드타워-방이맛골-올림픽공원을 아우르는 잠실관광특구 지역 주변 도로와 올림픽로 및 위례성대로 일부 구간, 방이맛골 등지의 가로등주와 보안등주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 120본을 설치해 불법 벽보나 전단 등 불법 광고물 부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구는 ‘불법광고물 찌꺼기 제거의 날’을 운영함으로써 불법 광고물의 사후처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통해 전체 유동광고물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법 광고 잔여물은 급증하는 추세를 상쇄하기 위한 정책으로, 매월 넷째주 수요일마다 구 광고물 정비반과 동주민센터 관계자가 모여 일반도로와 이면도로 등에 산재한 불법광고잔여물을 수거하고 있다.
참여주민의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을 청취해 구민의 구정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민·관 참여형의 신개념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구는 이처럼 다양한 불법 광고물 정비 정책과 아울러 사업비 2억 9,000여만원이 투입된 ‘오금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며 무질서하게 난립된 상가 간판을 정비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박창일 팀장은 “불법 광고물 정비에 대한 주민 요구와 민원사항이 많지만 모두 대응하기에는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내년에는 불법 유동 광고물 정비물량을 더욱 확대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과 불법광고물 제로 도시 구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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