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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11:09

(도서산책)오래된 디자인

  • 편집국 | 284호 | 2014-01-20 | 조회수 1,36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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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간 디자이너의 디자인 인문학 산책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그 근원적 질문에 답하다


이 책은 오래된 것 또는 오래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한 관심과 존경으로부터 시작한다. 박물관에 근무하는 디자이너인 저자는 시공을 초월해 예술적 작품으로 인정받는 대상들을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거기에 담긴 삶의 지혜와 통찰을 읽어낸다. 오래되고 지속돼 온 대상을 통해 좋은 디자인을 쫒기에 앞서 좋은 삶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권한다. 아울러 이러한 문화적 감성과 수준이 어떤 식으로 계승되는지에 대한 적합한 사례를 들고, 디자인에 관한 전문 지식이나 기술적 요소가 아니라 치열한 삶의 태도와 인간 사유의 집적들이 결국 품격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임을 주장한다.
예술이 아무리 위대하다 해도 삶보다 우위에 설 수는 없다. 정작 중요한 것은 평범하고 사소할 수도 있는 삶 그 자체이며, 디자인은 삶을 보다 의미있게 이끌어 가는 방편, 즉 인문학이어야 한다.
특정한 목적지가 없이 걷는 것을 산책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생각의 시간 또한 일종의 산책이라고 할 것이다. 산책은 휴식의 시간이며, 바빠서 놓치고 지나갔던 자연과 주변의 아름다움을 다시 맛보는 성찰의 시간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저자와 함께 박물관을 거닐며 오래된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사유하는 향기로운 인문학 산책의 시간을 즐기게 될 것이다.
지은이: 박현택 / 출판사: 컬처그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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