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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15:30

글로벌골드골, 필리핀 옥외광고시장 진출

  • 이창근 | 284호 | 2014-01-20 | 조회수 5,68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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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에스트라다 마닐라 시장(왼쪽 두번째)과 이우진 글로벌골드골(우측 끝) 회장이 마닐라시 주요 대로변에 태양광 LED가로등 1만개와 LED전광판 2,000개를 설치하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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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시에 설치된 태양광 LED가로등. 태양광 LED가로등과 전광판이 달린 가로등 2종류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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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골드골 조성태 사장이 마닐라시에 설치되는 LED전광판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닐라시와 MOA 체결… LED전광판 50년 독점 광고운영권 획득
필리핀 광고시장 선점 가능한 교두보 확보


광고매체사업과 LED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골드골 (회장 이우진, www.globalgoldgoal.com)이 최근 필리핀 옥외광고 시장에 진출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글로벌골드골은 지난 9월 6일 필리핀의 핵심도시인 마닐라시와 태양광 LED가로등 및 LED전광판의 설치와 운영권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마닐라시 주요 대로변에 태양광 LED가로등 1만개와 LED전광판 2,000개를 설치하고 LED전광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권리를 향후 50년간 독점적으로 보장받는다는 것이 MOA 내용의 골자다.
회사는 지난해 초부터 메트로 마닐라 내의 24개 각 시 정부를 상대로 태양광을 이용한 LED가로등 설치와 LED전광판 운영에 관한 사업제안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비싼 전기세로 인해 각 시 정부가 전력회사에 많은 빚을 떠안고 있는 상황과, 연간 50%의 급성장을 보이며 약 6조원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필리핀 옥외광고 시장의 가능성을 동시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글로벌골드골 조성태 사장은 “마닐라시만 해도 약 180억원의 전기세가 체납된 상태”라며 “태양광 LED가로등 1만개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대신 LED전광판을 설치하고 광고매체로 이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태양광 LED가로등을 설치하면 전기세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로등과 함께 설치되는 CCTV로 인해 각종 범죄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마닐라시에 강조했다. 이같은 제안을 통해 필리핀 대통령을 지낸 거물 정치인인 에스트라다 시장을 설득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계약이 성사되면서 마닐라시는 태양광 LED가로등으로 전기료를 절감하는 동시에 CCTV로는 범죄를 막고, 글로벌골드골은 LED전광판 운영으로 연간 약 2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50년 동안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조성태 사장은 “필리핀에서 옥외광고는 전통적인 광고수단인 TV와 신문, 인터넷 등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 유용한 광고매체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배너광고가 주를 이루고 있는 필리핀에서 LED전광판을 이용한 광고가 혁신적인 광고모델로 인정받기 시작한다면 향후 필리핀 옥외광고시장의 30% 정도는 LED전광판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0년 독점 광고운영권을 획득했다는 이점을 살려 LED전광판을 이용해 지역별·상권별 타깃 광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매출 증대효과를 기대하는 글로벌 기업 및 광고대행업체를 상대로 필리핀 옥외광고시장에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한편 글로벌골드골은 현재 마닐라시에 1차적으로 LED전광판 40개와 태양광 LED가로등 160개의 설치를 마무리한 상태다.
지난 7월에는 필리핀 라구나 주 산타크루즈 시와 MOA를 체결하고 시의 태양광 LED가로등을 포함한 각종 사회기반 사업의 독점개발권자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이창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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