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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强小) 매체사’를 가다 ① - 양진텔레콤
- 이정은 | 284호 | 2014-01-21 | 조회수 3,60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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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텔레콤의 김평 대표.
독자적인 음성안내시스템 기술로 특화된 ‘음성광고’ 영역 구축
명실상부한 종합옥외광고회사로 도약 나서… 지하철 광고시장 진출 본격화
외형보다는 실속 위주 사업에 초점… 장비·시스템 관련 매체개발로 차별적 가치 제공
옥외광고 전문신문 SP투데이는 2014년 새해를 맞아 차별화된 경쟁력과 전략으로 옥외광고 매체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강소 매체사’를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그 첫 주인공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매체사업을 시작해 외형보다는 내실 위주의 ‘스텝 바이 스텝’ 전략으로 견실하게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양진텔레콤이다.
양진텔레콤(대표 김평)은 독자적인 음성안내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광고’라는 특화된 영역을 구축해 온 기업이다. 해당 분야에서만 올해로 15년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자랑한다.
양진텔레콤은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광고사업이 목적이 아닌 무선 안내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제조업 중심의 회사로 설립됐으며, 지금도 음성안내시스템과 관련해서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각 장애인용 음성 버스 조회 안내 시스템 및 그 제어방법’, ‘버스 통합단말기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1999년 서울시 시내버스 자동안내시스템 개발 납품을 시작으로 버스와 인연을 맺은 회사는 2004년 서울시 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에 LG CNS, 삼성 SDS와 함께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음성광고의 영역에 발을 들여놨다.
2011년에는 서울메트로 전동차내 음성방송 광고대행권을 확보하면서 버스에서 지하철로 음성광고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음성광고 전문회사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현재 양진텔레콤이 전개하는 지하철 음성광고의 경우, 1기 지하철 광고사업 가운데 매체력 대비 수익성이 제일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진텔레콤은 종합 옥외광고회사로서의 도약을 위해 지하철 광고시장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면서 업계에서 최근 1~2년새 여러차례 회자되고 있다.
양진텔레콤은 2012년 대전지하철 역구내 및 전동차내 광고대행권을 수주한데 이어 2013년 5월 지하철 4호선 역구내 및 전동차 광고대행권을 확보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지하철광고 경험이 거의 없는 회사가 적지 않은 금액으로 전홍, 서울신문사 등 지하철광고를 주력으로 해온 메이저 매체사들을 제치고 사업권을 수주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구랍 12월 실시된 경춘선 전동차내 광고대행 입찰에도 공격적으로 참여해 사업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양진텔레콤의 김평 대표는 “음성광고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종합 옥외광고매체사로 성장시켜야겠다는 장기 전략의 측면에서 4호선 확보의 의미는 매우 중요했다”면서 “수개월에 걸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입찰에 응해 사업권을 확보한 것이었고 이번의 경춘선 매체 입찰 역시 사업성에 근거한 철저한 분석을 기초로 임했다”고 밝혔다.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으로 볼때 양진텔레콤이 최근 있었던 일련의 입찰에서 써낸 금액이 상대적으로 고가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양진텔레콤은 모든 입찰에 임할 때 즉흥적인 가격 지르기가 아닌, 세밀한 현장실사와 여러가지 경우의 수에 대비한 치밀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입찰가를 결정하고 있다.
회사의 조희태 이사는 “음성광고의 충성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고사업의 영역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지하철광고시장에 진출했는데, 기존의 버스 및 지하철 음성광고와 지하철 전동차 및 역구내 매체의 유기적인 접목으로 광고주들이 매체운용에 있어 보다 입체적인 홍보효과를 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 반응이 상당히 좋다”면서 “지하철 4호선은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도 월 평균 5억여원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진텔레콤은 외형확대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춰 온 회사로, ‘음성광고 전문가’를 비롯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업망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장기근속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철새처럼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는 영업사원이 많은 업계의 현실에 비춰볼때, 이같은 인적 인프라는 양진텔레콤의 영속성 확보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평 대표는 “기업의 핵심자산은 결국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전체 직원 60여명 중 20여명이 10년 이상 장기근속자이고 나머지 직원 대부분도 최소 5년 이상 양진텔레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양진텔레콤의 영업직원 대부분이 로컬영업 전문가라는 점도 여타 회사들의 영업조직과의 큰 차별점이다. 경춘선 전동차내 매체 확보 배경에도 이같은 경쟁력이 크게 작용했다.
교통광고의 양대축인 버스와 지하철의 음성광고에 이어 서울-춘천-대전을 잇는 지하철광고사업 기반을 마련한 양진텔레콤의 2014년 각오는 그 어느 해보다 남다르다.
양진텔레콤은 매년 10% 이상 견실하게 내실을 다지면서 성장해 왔는데, 새해에는 지하철광고사업을 본격궤도에 올려놓으며 자타공인, 명실상부한 종합옥외광고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김평 대표는 “새로운 옥외매체를 국내에 도입해 광고주와 윈윈하고, 장비 및 시스템관련 매체개발로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옥외광고매체사로 성장해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음성광고시스템 기술력이 양진텔레콤의 큰 경쟁력이 됐듯이, 기술력은 단순광고에서 기술기반 광고로 변하고 있는 광고시장에서 양진만의 특화된 광고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기술 기반의 매체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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