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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글간판 속으로 (상)
- 김정은 | 285호 | 2014-02-10 | 조회수 3,86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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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에 걸쳐 소규모 점포 20곳에 한글 간판을 지원했다.
네이버,전국 소규모 점포 20곳에 한글간판 지원
일상 속 한글의 가치 나누고자 프로젝트 진행
네이버는 2008년부터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한글 아름답게’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한글글꼴 ‘나눔바른고딕’을 무료 배포했고, 서울 명동에 ‘한글의 담’을 설치, 바른 한글쓰기를 장려했다. 그리고 최근 네이버는 소규모 점포에 아름다운 한글 간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캠페인 페이지(hangeul.naver.com/sign)를 통해 신청 받은 1,013건의 사연 중 한글간판을 꼭 필요로 하는 청년창업점포, 소규모 개인상점 20곳을 선정, 한글 간판을 직접 제작·설치해 줬다. 지원 대상은 낡은 간판을 갖고 있거나, 간판 없이 운영해왔던 가게, 한글이름을 지켜온 가게 등이다. 네이버는 측은 한글 이름이 돋보일 수 있도록 간판 형태를 디자인했고, ‘꿈튀기는공작소’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20개소에 한글 간판을 지원했다.
새 삶을 향해 씽씽 달리는 기초수급자 자활기업
<씽씽자전거 - 서울시 구로구>
☞기획·디자인 방향
영어로 표기돼 있어 ‘씽씽자전거’라는 활기찬 이미지의 가게 이름도, 자전거 판매점이라는 것도 간판을 통해 전달되기 어려웠는데, ‘씽씽자전거’로 한글 간판을 바꾸면서 가게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인 했고, 자전거 이미지를 간판에 넣어 씽씽 자전거가 더 잘 보이도록 했다.
사회복지사 부부의 따뜻한 심장이 뛰는 곳
<굿하트 - 서울시 강동구>
☞기획·디자인 방향
굿하트에서 오는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나무 재질을 사용했다. ‘노인 장애인 차량목욕 요양’문구를 추가로 넣고, 글자를 모두 입체적으로 만들어 가시성을 높였다.
30세 청년이 시작하는 작음 꿈 공작소
<꿈튀기는공작소 - 서울시 성북구>
☞기획·디자인 방향
튀김이 ‘톡’, ‘탁’ 튀는 모양을 사선으로 형상화해 튀김의 느낌이 재미있게 보일 수 있도록 간판과 천막에 함께 넣었다. 흰색 인테리어 위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천막은 진한 색상으로 선택했다.
간판 없이 지켜온 장애인들의 직업 터전
<동안우리복지센터 - 서울시 강동구>
☞기획·디자인 방향
동안우리복지센터 간판은 서울시 옥외광고물 규제사항에 따라, 바 형태에 글씨를 부착하는 형태만 제작 가능했다. 그래서 디자인보다는 간판이 눈에 잘 띄게 하는 것으로 목표로 했고, 글씨 크기를 최대로 키우고 주황색 판을 글자 뒤에 놓았다.
엄마들이 이뤄 낸 달콤 따뜻한 꿈
<엄만달 - 경기도 수원시>
☞기획·디자인 방향
수공예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나무재질의 판으로 간판을 제작하고, 가게 안을 꾸미고 있는 장식 인형을 모티브로 활용했다. 글씨와 장식 모두 입체적으로 제작해 도드라져 보인다.
집이자 사랑방이었던 어머니의 미용실
<한나미용실 - 경기도 이천시>
☞기획·디자인 방향
보라색 철판으로 된 배경에 ‘한나미용실’ 글자가 돋보일 수 있도록 입체형으로 제작해 부착했다. 미용실의 느낌이 살 수 있도록 가위와 빛 모양 역시 입체형으로 제작했다.
어두운 모퉁이에서 밝게 빛나고 싶은 가게
<도원슈퍼 - 경기도 성남시>
☞기획·디자인 방향
어두운 모퉁이에 위치해있어, 도로를 향한 돌출 간판이 시급했던 가게. 돌출 간판과 작은 전면간판을 함께 준비했다. 기존의 낡은 차양까지 간판과 같은 초록빛으로 바꿔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29년을 한결같이, 초등학교 옆 터줏대감
<한아름문구 - 인천광역시 남구>
☞기획·디자인 방향
아이들이 좋아할 블록 모양으로 디자인하고, 기존의 패널형 간판 대신 입체적인 형태로 제작해 조금 더 눈에 잘 띄도록 했다. 박스 안에 설치한 조명을 켜면 색색깔로 빛나는 간판을 만날 수 있다.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인천 유일의 야학
<동암야학 - 인천광역시 남동구>
☞기획·디자인 방향
고층인 점을 고려, 입체 글자의 정면과 측면을 다른 색으로 도색해 아래에서 올려다봤을 때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글씨 옆면은 아래에서 올려다봤을 때 하늘빛과 어우러지도록 청량한 느낌의 파란색으로 칠했다.
365일 쉬지 않는 세 남매 부모님의 일터
<순천향열쇠 - 충남 아산시>
☞기획·디자인 방향
벽면이 평평하지 않고 동그랗게 구부러져 있어 디자인 및 시공에 어려움이 많았던 가게. 붉은 계열 철판을 자재로 선택해 구부려 가공하고,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간판을 달았다. 가운데에 열쇠구멍 모양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열쇠가게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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