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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글간판 속으로 (하) <끝>
- 김정은 | 286호 | 2014-02-24 | 조회수 2,69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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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전국 소규모 점포 20곳에 한글간판 지원
일상 속 한글의 가치 나누고자 프로젝트 진행
네이버는 2008년부터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한글 아름답게’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한글글꼴 ‘나눔바른고딕’을 무료 배포했고, 서울 명동에 ‘한글의 담’을 설치, 바른 한글쓰기를 장려했다. 그리고 최근 네이버는 소규모 점포에 아름다운 한글 간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캠페인 페이지(hangeul.naver.com/sign)를 통해 신청 받은 1,013건의 사연 중 한글간판을 꼭 필요로 하는 청년창업점포, 소규모 개인상점 20곳을 선정, 한글 간판을 직접 제작·설치해 줬다. 지원 대상은 낡은 간판을 갖고 있거나, 간판 없이 운영해왔던 가게, 한글이름을 지켜온 가게 등이다. 네이버는 측은 한글 이름이 돋보일 수 있도록 간판 형태를 디자인했고, ‘꿈튀기는공작소’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20개소에 한글 간판을 지원했다.
나무를 다루고 색을 입히는 어머니의 꿈
<꿈 제작소 - 부산 해운대구>
☞기획·디자인 방향
바닥을 우드로 시공했고, 통일감을 주도록 나무형태의 천막으로 간판을 제작했다. 천막에는 작은 전구를 심어서 밤에는 별빛처럼 보일 수 있도록 했고, 한글 글꼴의 경우 꿈을 제작해가는 모습을 형상화하기 위해 직선의 획을 활용했다.
29세 부산 사나이의 젊음과 꿈이 걸린 가게
<스마트 종합타월 - 부산 사상구>
☞기획·디자인 방향
흰색 입체 모형은 타월을 다른 높이로 쌓아놓은 모습을 위에서 본 형태이며, 위생적이고 깨끗한 타월의 느낌을 흰색과 파란색 글자로 표현했다. 기존 낡고 찢어진 천막도 산뜻한 컬러로 교체했다.
좋은 음식에 담긴 착한 마음, 예쁜 꿈
<착한식품 - 경남 창원시>
☞기획·디자인 방향
방앗간 느낌을 살리고자 목재 소재를 이용해 판을 만들고, 깔끔하고 위생적인 식품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흰색 배경에 녹색 글자를 사용했다.
만남과 웃음의 행복을 기적이라 부르는 곳
<피자하우스 - 대구 남구>
☞기획·디자인 방향
피자의 맛있는 식감을 표현하기 위해, 식욕을 돋우는 주황색과 경쾌한 사선을 활용했다. 또 피자판의 모형을 실제 커다란 나무 판으로 제작하고, 피망, 살라미, 토마토, 양송이, 버섯 등 토핑 모형 또한 나무 판으로 제작해 편안하고 재밌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
추억이 가득한 어린 시절 보물창고
<으뜸문구 - 전북 익산시>
☞기획·디자인 방향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을 구상하면서 가게 앞에 있는 뽑기, 배지, 딱지들이 눈에 띄었고, 동글동글한 배지 모형의 간판을 제작했다. 낡은 차양 또한 간판과 잘 어울리고 눈에 띄는 빨간색으로 교체했다.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온 우리동네 벗
<솔거서림 - 광주 북구>
☞기획·디자인 방향
가게 앞의 나무와도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나무로 판을 제작하고, 책 모형의 아크릴 간판으로 가게 이름이 잘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기존의 차양을 제거한 후, 간판 자체에 턱을 만들어 차양 역할을 대신하게 했다.
동네를 지켜온 마지막 남은 구멍가게
<우리슈퍼 - 전북 남원시>
☞기획·디자인 방향
주변의 벽, 창틀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색상을 맞췄다. 또 간판에 직접조명을 달아 필요시 불을 밝힐 수 있게 했고, 메인 간판은 간접조명을 이용해 멀리서도 눈에 잘 띄도록 했다.
달빛으로 마을이 환하게 물드는 곳
<달에물들다 - 제주 제주시>
☞기획·디자인 방향
바람이 심한 제주의 특성상, 옥상에 간판을 다는 것은 안정성이 우려돼 입구에 간판을 설치하게 됐다. 달 모양을 설치해 어두운 저녁에도 멀리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했고, 글자는 설치하는 입구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부식철판 소재를 활용해 제작했다.
이웃과의 나눔에 감사하는 착한 가게
<착한과일 - 제주 제주시>
☞기획·디자인 방향
과일가게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과일 박스를 위에서 본 형태로 디자인했으며,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윗부분을 천막의 짙은 주황색과 같은 색깔을 사용해 제작했다.
삶의 의미를 일깨워 준 아이들과 교습소
<글동네 국어교습소 - 제주 제주시>
☞기획·디자인 방향
국어교습소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교실의 모습을 칠판 형태로 형상화했으며, 튼튼한 철판에 칠판컬러로 칠을 하고, 나무로 프레임을 제작했다. 국어시간에만 사용되는 원고지 모형을 활용해 보다 명확하게 표현했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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