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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사람들, 나무사인 한계점 극복 방안 모색
- 김정은 | 287호 | 2014-03-11 | 조회수 3,95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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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내장형 나무사인. 나무사인이 빛을 밝힐 수 없다는 한계점을 극복한 사인물.
공원에 설치된 테마 나무사인. 나무에 시와 그림을 새겨, 공원에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정온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나무 이정표. 주로 이정표는 철판 등에 새겨 차가운 느낌을 주는데, 나무에 청와대, 숭열전, 화장실 등을 새겨 이정표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긴 작업시간·높은 단가 한계점… 수작업·UV실사출력 융합한 방법 제시
제작방법 변화→수요계층 확대 통해 나무사인시장 활성화 유도
친환경, 친자연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나무사인을 설치 및 시공하는 사례가 관공서 위주로 늘어나고 있다. 채널사인시장보다 그 물량은 작지만, 나무사인 제작 전문업체들은 나무사인만의 특수성을 갖고, 시장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나무사인은 친환경적인 요소와 정온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장점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 및 수요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납품되는 사례는 국가 및 시·도에서 시행하는 공공사업에 주로 적용돼 왔다는 한계점을 갖고 있다. 작업시간이 길고 단가가 비싸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 일반 소비자들은 나무사인을 적용하고 싶어도 가격 때문에 결국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반 플렉스 간판이나 LED간판, 채널사인을 선택하게 된다.
물론 최근에는 이런 인식이 변화하면서 비싼 가격을 감수하더라도 나무사인을 찾는 점포주들도 있다.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사인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자 하는 점포주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작업시간의 한계와 비싼 단가 문제는 나무사인 제작업체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임에는 분명하다.
이런 가운데 나무와사람들(대표 이덕희)이 나무사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의 보급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이덕희 대표는 “나무사인은 조각 및 채색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이로 인해 대량생산이 어렵고, 단가가 높아지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 대표가 모색한 방안 중 하나가 나무사인에 UV실사출력과 수작업을 융합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대표적인 글자만 직접 손으로 새기고 나머지는 UV실사출력을 통해 나무에 글자를 새기는 방향으로 가게 되면 시간도 단축되고, 인건비와 원가를 절감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공공정비사업에 활용되는 나무사인도 100% 나무만 고집하는데, 친환경적인 다른 요소를 더해 작업시간은 단축시키면서도 아름답게 디자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나무사인이 시장경쟁에서 확고한 자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다각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제작업체들은 저마다의 차별화된 방안으로 사업영역을 늘려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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