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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정비사업 뒷돈 받은 나주 공무원·대학교수 등 10명 입건
- 편집국 | 287호 | 2014-03-11 | 조회수 2,93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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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장성군 간판개선사업 관련
지자체의 간판정비사업 입찰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낙찰받게 도와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공무원과 교수, 업자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16일 나주 지역 ‘도시재생사업’(간판정비)을 낙찰받게 도와준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나주시 공무원 김모(46)씨를 구속하고 대학교수 김모(4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뇌물을 주고 공사 수주 등을 청탁하고, 인턴사원이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며 보조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산업디자인 업체 대표 최모(48)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공무원 김씨는 나주시의 원도심 간판정비사업 낙찰을 도와주는 대가로 지난해 5월 6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한 유흥주점에서 최씨로부터 190만원 상당의 양주 대접을 받는 등 2차례에 걸쳐 36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비슷한 시기와 같은해 10월 1일에도 최씨로부터 각각 5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나주시청 디자인 전문직으로 특별채용돼 일하던 김씨는 나주시는 물론 장성군의 황룡시장 간판개선사업 입찰과 관련해서도 최씨에게 돈을 받고 대학교수 등 입찰 심사위원 3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150만원을 전달, 낙찰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디자인업체 대표인 최씨는 형식상 다른 법인을 다수 설립 후 회삿돈을 직원들의 급여로 쓴 것처럼 서류를 조작, 3억2,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청년 취업인턴제 보조금 800만원을 부당하게 챙기고, 업체 전문 인원수를 맞추려고 국가기술자격증 소유자 2명의 자격증을 빌려 허위로 등록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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