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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광고의 메카로 떠오른 충무로역’
- 이정은 | 288호 | 2014-03-25 | 조회수 4,38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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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충무로역에 집행된 나이키와 네파의 이색 프로모션 광고 사례.
나이키-네파 등 색다른 크리에이티브 광고 선보여 ‘이목’
역사 관리주체와 매체 개발자의 콜라보레이션 결과물
서울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충무로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표적인 환승역 가운데 하나다. 많은 유동을 자랑하는 만큼 광고집행이 활발한 역사이기도 한데, 최근 들어 충무로역이 색다른 형태의 광고를 접할 수 있는 이색광고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JTBC가 동아시아컵 축구대회를 단독중계하는데 맞춰 충무로역에 거대 축구공 모형을 설치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데, 최근에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각각 충무로역의 공간특성과 크리에이티비를 절묘하게 결합한 이색 옥외광고를 선보여 다시 한번 이목을 끌었다.
나이키는 플라이니트 시리즈의 신제품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2(Nike Flyknit Lunar2)’를 출시하는데 맞춰 충무로역 3호선과 4호선 환승계단 사이의 기둥을 활용한 색다른 광고를 선보였다. 10개로 늘어선 기둥에 ‘믿기지 않는 가벼움 상식을 넘는 강인함’이라는 카피와 제품 이미지를 담은 래핑광고를 게첨하고 가운데 기둥 사이에 인터랙티브 기능과 사운드를 가미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양면으로 설치, 제품의 특성을 시각화한 콘텐츠를 방영했다.
플라이니트 루나2에 적용된 플라이니트 기술과 가벼우면서도 강인한 제품의 특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했으며, 화면을 터치해 제품의 특성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네파는 충무로역 환승 에스컬레이터 양쪽 벽면을 광고매체로 활용했다. 경사진 에스컬레이터 벽면을 따라 대형 래핑광고를 게첨하면서 실제품을 전시한 쇼케이스 광고를 접목해 환승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충무로역에 집행된 이색광고는 유진메트로컴의 지하철 3·4호선 역구내 공간활용 프로모션 매체 ‘P-CUBE’의 하나로, ‘P-CUBE’는 정형화된 매체 틀을 벗어나 3·4호선 역구내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그러나 다수 대중이 이용하는 지하철이라는 공간 특성상 시민의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매체개발이 녹록치는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유진메트로컴의 김성일 전무는 “공공시설 이용 광고물이다 보니 안전과 미관을 고려해야 하고, 무엇보다 광고주가 원하는 위치에 광고를 게첨하기 위해서는 해당 역장의 협조가 중요한데 충무로역사의 경우 설재선 역장님의 마인드가 전향적이고 진취적이어서 다채로운 광고를 시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광고사업자의 적극적인 매체개발 노력에 더해 역사 관리 주체의 전향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충무로역이 이색광고의 메카로 새롭게 떠오를 수 있었던 것. 설재선 충무로역장은 “시민안전과 역사 시설물에 지장이 없는 한 다양한 광고를 유치해 서울메트로의 부대수입 창출해 기여하고, 아울러 어두운 지하철역사 공간을 이색 볼거리로 채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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