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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상생만이 살길”… 옥외광고 유관 단체장들 ‘한자리에’
- 이정은, 김정은 | 289호 | 2014-04-07 | 조회수 2,25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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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가 지난 3월 1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옥외광고산업 유관 단체장 간담회’에서 업종 대표자들이 진지하게 의논을 하고 있다.
7개 업종단체 대표들, SP투데이 주최 간담회 갖고 현안 논의
소통의 목마름 해갈 ‘의미’… 가칭 차세대광고미래포럼 발족 합의
옥외광고 업종을 대표하는 7개 유관단체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SP투데이는 옥외광고산업 현안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3월 1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옥외광고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유관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국내외 경기 상황의 침체와 광고시장의 변동 및 위축 등으로 국내 옥외광고 산업계가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고 그에 따라 옥외광고산업 유관 단체의 대표자들이 자리를 함께 해 서로 관심사를 공유하고 타개책을 모색하는 한편 제도와 정책의 개선을 위해 합심 노력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특히 최근 옥외광고물등관리법 개정 추진과정에서 이런 필요성이 더욱 절실히 확인됐고 여러 단체 대표들이 이같은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본지에 여러 차례 주문한데 따라 성사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한국옥외광고협회 이용수 회장, 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회 정광호 회장, 한국전광방송협회 임병욱 회장, 한국디지털프린팅협회 최용규 회장, 한국디지털프린팅기자재산업협회 강신이 회장, 한국텔레스크린협회 김종현 상근부회장, 한국광고물제작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규복 회장이 참석해 본지 최병렬 발행인의 진행으로 2시간여에 걸쳐 산업계 및 각 협회의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자유 간담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우선 각 업종을 대표하는 단체의 장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임병욱 회장은 “몇 년 전부터 SP투데이에 리더매체로서 리더다운 역할을 부탁했는데 오늘 이런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이번에 좋은 기회가 마련됐으니 오피리언 리더 그룹을 만들어 우리 업계의 하나된 목소리와 의견을 개진하고, 산업규모를 키워 하나의 산업군으로서 정부로부터 대접받는 산업으로 성장시켜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규복 회장은 “여기 모인 단체들이 얼핏 보면 다른 업종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서로간에 유기적으로 얽혀있고 겹쳐지는 부분이 많은데, 그럼에도 대표자들간에 대화가 없고 소통이 되지 않다보니 서로간에 보이지 않은 벽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대외적으로 분명히 한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성이 있음에도 그렇지 못했는데, 그런 면에서 오늘 이 자리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단체장들은 옥외광고 유관 단체장 모임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가자고 한목소리로 뜻을 모았다. 임병욱 회장은 ‘가칭 차세대광고미래포럼’의 발족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나머지 유관 단체장들도 단체장 모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공감하면서 적극 동참의사를 밝혔다.
임병욱 회장은 “제일기획이 발표하는 국내광고시장 규모 10조 가운데 옥외광고는 9,000억원 규모로 잡혀있는데 이는 순수하게 옥외광고 대행분야만 집계한 것이고 실제로 장치산업, 소재산업, 제작, 소프트웨어까지 하나로 합치면 옥외광고산업 규모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면서 “그런데 우리는 아직 기초조사조차도 안돼있는 상황이다. 유관 단체들이 한데 뭉쳐서 산업의 볼륨을 키워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 벽을 허물고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오피리언 리더 그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광호 회장은 “분기별로 자리를 마련하거나 단체장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것은 매우 유익하고 꼭 필요한 일인 것같다”면서 “이러한 자리를 통해 우리 스스로 좀 더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용수 회장도 “적극적으로 환영할 일이고, 옥외광고산업이라는 같은 뿌리를 두고 있는 협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힘을 보탰다.
본지 최병렬 발행인은 “전부 사업자들이다 보니 이해관계에 굉장히 민감해지고 내 울타리를 생각하게 되는데 조금 떨어져서 보면 다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는데 그렇게 보지 못한 부분이 많은 것같다”면서 야립광고물을 한 사례로 지적했다.
최 발행인은 “야립광고물의 경우 정부가 첫단추를 잘못 꿰다 보니 사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광고주도 제대로 매체를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사업이 잘 되면 제작업자들도 일감이 늘어나고 관리하는 일도 생기고, 실사출력 물량도 늘어나는데 사업이 잘 안되다 보니 누구 하나 재미를 보지 못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이렇게 다 유기적으로 연관이 돼있기 때문에 동반자, 공동운명체적인 입장에서 상부하고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입법예고중인 옥외광고산업 진흥법, 옥외광고업의 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 등과 관련한 의견교환 등 현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정은·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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