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에 소재한 삼도애드 1층 출력실의 전경. 라텍스 장비, 중소형 및 대형 솔벤트 장비가 세팅돼 있다.
삼도애드 홍성옥 대표.
삼도애드는 3.2m폭의 대형 솔벤트 장비 ‘옵티멈 3200’을 도입하며 광고주의 다량 단납기 요구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선 장비 도입과 신소재 접목 노력으로 새길 개척
티피엠의 대형 솔벤트장비 ‘옵티멈 3200’ 국내 1호 도입 솔벤트 현수막부터 대형 플렉스까지… 다량 다품종·단납기 실현
실사출력업계의 내로라하는 대형 실사출력업체로서 남들보다 앞선 장비 도입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꾸준히 새길을 개척해 온 삼도애드. 삼도애드(대표 홍성옥)가 이번에는 ‘원 프린터, 멀티 프린팅’을 표방하고 새롭게 출시된 티피엠의 대형 솔벤트장비 ‘옵티멈(OPTIMUM) 3200’을 통해 또 한번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나서 주목된다. 삼도애드의 홍성옥 대표는 대기업의 대량 단납기 발주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고속 대형프린터의 필요성에 목말라고 하고 있던 와중에 ‘옵티멈 3200(모델 : GZM3202SG)’ 데모장비를 한달여 운용해 보고 가성비가 탁월하다고 판단, 국내 1호기를 지난 3월 도입했다. ‘옵티멈 3200’은 1대의 장비로 기존의 현수막, 합성지 등 수성출력의 영역부터 옥외용 대형 솔벤트출력까지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대형 솔벤트프린터로, 장비 가격은 중소형 솔벤트프린터 가격에 불과하지만 퍼포먼스는 기존의 억대를 호가하는 장비와 견줘 크게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어서 가격 대비 성능비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도애드 홍성옥 대표는 1990년대 중반 수나염으로 시작해 20년 가까이 한우물을 파온 국내 실사출력 1세대로, 그간 삼도애드를 거쳐간 실사출력장비는 무려 50~60종에 달한다. 워낙 많은 장비를 운용해 봤기 때문에 웬만한 고장은 스스로 고쳐쓸 정도의 베테랑인데 ‘옵티멈 3200’을 국내 실사출력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가성비 좋은 장비라고 평했다. 홍성옥 대표는 “실사출력시장의 단가가 이미 바닥을 칠대로 친 상황이어서 고가의 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고, 그렇다고 고품질의 대량 출력물량을 빠르게 납품받기를 원하는 광고주, 기획사의 요구에 대응을 안 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늘 고민해 왔다”면서 “옵티멈 3200은 25피코리터의 신형 스펙트라 1024헤드를 탑재해 출력품질과 속도 모든 면에서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도입하고 얼마 안 돼 비조명 플렉스 40롤(5,000㎡)을 고속출력했는데 이색현상과 색빠짐이 거의 없어 놀랐다”면서 “제조사인 ‘공정’이라는 회사가 기술력을 갖춘 오래된 장비제조회사이기도 하지만 중국의 대형프린터 제조기술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발전했음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삼도애드는 기존의 실사출력시장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만들어내는 이른바 ‘퍼플오션’ 전략을 펼쳐오고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도 ‘옵티멈3200’은 빛을 발한다. 삼도애드는 수성출력과 솔벤트출력의 장점만을 합친 ‘고해상도 솔벤트 현수막’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시장을 개척해 가고 있는데, 옵티멈 3200의 장비 컨셉이 딱 그에 맞아떨어지는 것. 홍 대표는 “수성장비에 비해 떨어졌던 출력품질도 많이 올라왔고 거기에 더해 발색과 내구성, 내수성이 좋기 때문에 기존의 일반적인 저가현수막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것이 바로 솔벤트 현수막”이라면서 “딱딱하고 무거운 플렉스 소재를 대체해 옥외용 광고물을 만들면 출력작업과 시공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도애드는 특히 단순히 장비만 도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재업체와의 코웍을 통해 가격일변도로 치우진 기존의 실사출력시장에 새로운 개념의 실사출력물을 선보이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홍 대표는 “저가의 가격일변도 시장이 있는 한편으로 최근 들어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 수요와 움직임이 늘어나는 등 시장이 많이 바뀌는 분위기”면서 “우리도 과거에는 현수막, 유포지, 캘 이런 위주였는데 갈수록 이 비중이 줄어들고 있고 광고주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찾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누구나 다 만들어내는 똑같은 아이템으로는 가격경쟁만 되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없다고 보고, 새로운 장비와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해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도애도는 같은 맥락에서 엡손의 화이트 잉크를 탑재한 솔벤트 장비 ‘SC-S50610’을 올해 초 도입해 투명페트, 투명점착필름 등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광고주들에게 선보여 호평받았다. 기존에 ‘하이파이젯프로Ⅱ’ ·‘SOLJET PRO4 XF-640’ 등 20대에 달하는 수성장비와 라텍스 장비 ‘HP 디자인젯 L26500’, ‘SOLJET PRO2’·‘스콜피온’ 등 중소형 및 대형 솔벤트장비를 운용해 오고 있는 삼도애드는 이번에 ‘옵티멈 3200’, ‘SC-S50610’을 추가로 도입하면서 출력 사이즈, 출력소재, 용도에 제한 없이 광고주가 원하는 그 어떤 출력물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고객들의 다량 단납기 요구에 책임감있게 대응할 수 있게 돼 만족감이 높다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실사출력시장이 가격으로만 승부를 거는 분위기로 흘러 단가가 바닥을 쳤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정도는 지키면서 책임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소재와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