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보기

뉴스기사

2014.05.14 10:19

상암 DMC 방송가에 빛의 캔버스가 펼쳐진다

  • 이창근 | 291호 | 2014-05-14 | 조회수 6,973 Copy Link 인기
  • 6,973
    0
51.JPG
국내 최초로 전동 루버와 일체화된 방식으로 제작된 YTN 뉴스퀘어 미디어 파사드.

52.JPG
뉴스퀘어 전면 광장에 설치된 미디어폴. 동작인식 센서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이 움직인다.

53.JPG
MBC 신사옥에 설치된 삼익전자의 LED전광판.

YTN-MBC 신사옥에 LED 꽃 ‘활짝’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일대가 화려한 빛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YTN과 MBC 신사옥 내·외부에 미디어 파사드와 LED전광판 등 첨단 LED미디어 시설물이 설치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지난 4월 7일 문을 연 YTN 신사옥(뉴스퀘어)에는 가로 40m, 세로 77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17층 규모의 뉴스퀘어 건물 서쪽면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는 281조 컬러를 구현하는 고휘도 니치아(NICHIA) LED소자 2만 여개가 사용됐다.
국내 최초로 전동 루버(louver)와 일체화된 방식으로 제작된 미디어 파사드로, 건물 외부 유리면에 전동 루버를 1m 간격으로 세로로 설치하고 각각의 루버 한쪽 면에 LED모듈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전동 루버의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콘텐츠의 모습이 변하는 무빙형 타입의 작품이다. 
따라서 건물에 고정된 형태의 기존 미디어 파사드와는 달리 전동 루버의 회전에 따라 색다른 콘텐츠를 연출하고 있으며, 뉴스퀘어 건물의 직선부와 곡면부에 걸쳐 설치됐기 때문에 작품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뉴스퀘어 미디어 파사드의 제작·설치를 담당한 나남에이엘디 권석우 이사는 “전동 루버가 조명기구는 아니다 보니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는데 있어서 애로사항이 적지 않았다”면서 “LED모듈을 루버 입면으로 내장해 건물의 주간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노력했고 YTN의 정체성을 나타내면서도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휘도와 색채, 콘텐츠의 연출속도까지 고려해 설치했다”고 말했다.
뉴스퀘어 미디어 파사드의 콘텐츠는 건국대 박상현 교수를 비롯한 미디어 아트 작가 3명이 제작했다.
언론사의 의미와 인문학적 감성을 주제로 담은 ▲물도, 말도 ▲너울일레라 ▲Dreamlike Dots ▲STAR ▲ob-subject의 다섯 가지 콘텐츠가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 매 시간 10분 동안 상암DMC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뉴스퀘어 미디어 파사드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건물의 전면 광장에 설치된 가로 0.6m 높이 3m 크기의 인터랙티브 미디어폴이다.
고성능 카메라와 음향시스템이 연계된 미디어폴에는 동작인식 센서가 내장돼 있어 미디어폴에 접근하는 사람의 움직임이 영상과 음악으로 표출되면서 차별화된 체험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5월 문을 여는 MBC 신사옥은 방송센터, 경영센터, 미디어센터 3개의 건물로 이뤄졌으며 건물 내외부 곳곳에는 LED전광판과 미디어 바, 미디어 월, 멀티비젼 등 다채로운 LED미디어가 설치됐다.
LED전광판은 크기가 각기 다른 세 가지 타입의 제품이 설치됐으며 LED모듈은 총 7,000여개 사용됐다. 음향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BC 사옥의 LED전광판 제작·설치를 담당한 삼익전자의 위양진 차장은 “LED전광판은 설계팀과 시공팀이 현장에 상주하면서 건물의 외벽마감과 동일하게 제작해 건물과 LED전광판이 일체감을 줄 수 있도록 시공했다”면서 “사각형, 원형, 사선 등 다양한 모양과 LED전광판과 미디어 월 등을 중앙통제실에서 일괄 제어하도록 시스템화해 운영과 관리의 효율을 높였다” 고 말했다.

이창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