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폼의 생산라인. 폼보드와 종이보드를 생산하는 2개의 라인이 구축돼 있으며, 올해 안에 종이보드 전용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해 종이보드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트폼은 지난해 코사인전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종이보드 ‘이지보드’와 ‘웨이브보드’를 선보였다.
올해 안에 국내 최초로 종이보드 전용 생산라인 구축 예정 이지보드·웨이브보드 생산라인 강화… 품질 및 가격경쟁력 확보
국내에서 유일하게 ‘종이보드’를 제작하는 아트폼(대표 김형섭)이 종이보드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종이보드 개발 및 생산역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아트폼은 생산효율성과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안에 종이보드 생산 설비를 자체적으로 개발·구축하고, 고품격 종이보드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원래 폼보드를 전문으로 개발·제작해오던 아트폼은 해외 전시회를 통해 허니콤 구조 종이보드의 일종인 ‘리보드’, ‘디보드’, ‘엑스보드’ 등을 접하고 난 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종이보드 제작을 시도했다. 이후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종이보드’를 개발·제작해 ‘이지보드’와 ‘웨이브보드’ 2종류를 시장에 출시했다. 아트폼의 ‘이지보드’는 해외에서 제작되는 방식과 유사한 육각구조를 접착해 형성한 허니콤 구조의 종이보드이고, ‘웨이브보드’는 독특한 물결무늬 구조로 심재에 양면종이를 부착한 강화형 종이보드 제품이다. 웨이브보드는 기존 이지보드가 육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어 V커팅을 했을 때 육각구조가 풀려 종이보드만의 단단하고 견고한 성질이 없어질 수가 있다는 단점을 보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웨이브보드의 물결무늬 간격이 매우 촘촘해 강도가 이지보드보다 더 강하고, V커팅도 자유로워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종이보드는 100% 종이로만 돼 있기 때문에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라는 것도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할 만한 점이다. 아트폼은 올해 안에 종이보드만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설비를 구축함으로써 품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춘 종이보드를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트폼의 곽인기 연구소장은 “‘종이보드’를 생산하고 있는 라인이 폼보드의 생산라인을 일부 개조한 형태라서 자동화라든지 대량생산 등을 기대하기가 아직은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이번에 정부의 지원을 받아 올 연말쯤 종이보드만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트폼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녹색인증기업으로 선정돼 친환경 소재 개발 및 제작사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정부 지원을 통해 종이보드 생산 설비 개발 및 구축을 추진하게 된 것. 회사 측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새로운 종이보드 전용 생산라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곽인기 연구소장은 “종이보드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되면 원가절감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효과가 기대돼 수출하는데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아울러 종이보드를 활용해 접목할 수 있는 사례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종이보드의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트폼의 진화된 생산라인을 통해 이지보드와 웨이브보드를 넘어 더욱 발전된 종이보드 제품의 탄생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