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김정은 | 292호 | 2014-05-28 | 조회수 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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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4년 한국 OOH광고학회 춘계학술대회 현장의 모습.
2014년 한국옥외광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종무 인포마스터 공공소통본부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OOH광고학회 춘계학술대회서‘OOH광고의 공공성’연구 결과 공개 1,000명 대상 6대 매체 효과 조사… 전파, 온라인에 이어 옥외매체가 3위
정부기관 및 정책 홍보에 있어 옥외광고가 일간신문 등 인쇄매체보다 효과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4월 25일 열린 ‘2014년 OOH광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종무 인포마스터 공공소통본부장은 ‘OOH 광고의 공공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조사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정부 부처의 옥외·교통매체 광고홍보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4월 성, 연령, 지역 구성비를 반영한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신뢰수준과 표본오차는 95%와 ±3.1% 수준이다. 설문조사는 전파, 인쇄, 온라인·SNS, 옥외·교통, 행사·이벤트, 홍보물의 6대 매체별로 정부 기관·정책의 인지도, 호감도, 지지도 제고 효과를 각각 측정했다.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 ‘효과적이지 않다’, ‘보통이다’, ‘효과적이다’, ‘매우 효과적이다’의 5개 항목을 기준으로 1~5점의 점수를 매기고, 5점 척도 응답점수를 100점 만점 척도값으로 환산해 각 매체간의 효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이 조사 결과, 옥외·교통매체를 활용한 정부 부처의 광고홍보는 인지도 제고에 국한돼 있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인지도와 호감도, 지지도에 있어 모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인지도 제고 조사에서 옥외·교통 매체는 64.7점을 얻으며 전파 매체(81.8), 온라인·SNS(72.9)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신문·잡지 등의 인쇄 매체(59.7), 5위는 행사·이벤트 매체(58.0), 6위는 홍보물 매체(59.7)가 차지했다. 호감도 및 지지도에 있어서도 점수 분포에서만 차이를 보였을 뿐 매체별 순위에서는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효과분석과 함께 조사된 매체 효율성에 있어서도 옥외·교통매체는 인쇄매체에 비해 더 긍정적으로 인식됐다. 중복응답을 허용한 상태에서 전파매체는 89.5점으로 1순위, 온라인·SNS는 67.5점으로 2순위, 옥외교통매체는 46.9점으로 3순위, 인쇄매체는 28.2점으로 4순위, 행사·이벤트 매체는 20.3점으로 5순위, 홍보물 매체는 11.6점을 얻어 6순위로 집계됐다. 우 본부장은 “옥외·교통매체가 인지도 및 호감도 제고에 있어 전통 4대 매체인 인쇄매체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향후 정부부처 광고홍보 전략 수립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설문조사와 병행된 전문가 심층면접에서는 옥외·교통광고의 매체노출률 자료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옥외·교통매체의 노출률은 시청률·구독률과 달리 정확히 측정하기가 어려워 보고서에 있어서도 추산치만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고, 매체사들이 제공하는 자료 역시 신뢰하기 힘들다는 것.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서 객관적인 노출자료를 공시할 필요성이 크다고 우 본부장은 지적했다. 한편, 지난 4월 2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4년 한국 OOH광고학회 춘계학술대회는 ‘OOH-새로운 가치를 향하여’를 주제로, 총 10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부 심도있는 연구로 호응을 얻은 발표 논문도 없지 않았지만 일부는 전문성이 떨어지는데다 준비의 허술함이 그대로 노출되는 수준 이하의 발표여서 방청객은 물론이고 일부 패널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또한 행사장을 두 군데로 나눠 참가자들의 혼란을 야기시키는 등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학회 집행부에 대한 날선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