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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8 09:28

2014 간판개선사업 현장 속으로 ⑤경상북도 군위군

  • 김정은 | 292호 | 2014-05-28 | 조회수 3,60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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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깨끗한 모습으로 단장된 군위읍 중앙로 상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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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거리 곳곳에 전통적 향기가 ‘물씬’

전통한옥 양식을 모티브로 한 간판디자인이 주 컨셉
역사적 스토리텔링을 벽화 이미지로 표현해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상북도 군위군(군수 장욱)이 ‘2013 군위읍 중앙로 간판개선 및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전통적 향기가 물씬 풍기는 도시로 탈바꿈했다.
군위군은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중앙로 일원과 그 주변의 터널을 전통한옥 양식의 컨셉트로 디자인해 거리 곳곳에 민족의 숨결과 역사를 불어넣었다.
사업비 13억4,000만원을 들여 군위읍 중앙로 일원 2㎞ 구간 377개 점포의 무질서하고 조화롭지 못한 간판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553개 간판, 120개 어닝을 설치했다. 특히 이 지역 역사의 산실인 인각사 대웅전을 모티브로 시가지 간판을 전통한옥 양식으로 디자인했다.
군위읍 중앙로 터널 주변 일대는 삼국유사 설화의 등장인물을 그래픽화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현했고, 도로 가장자리의 옹벽 주변과 어두운 터널 내부에는 LED조명을 설치했다. 또한 군을 통과하는 터널 입구에는 한옥 일주문을 설치했는데, 이 일주문 현판에 군위군 홍보전광판을 설치해 군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도시경관조성 사업과의 연계추진으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군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러 차례 회의와 설명회를 열어 최대한 주민의견을 반영하고자 했고, 대군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해서 건물주와 사업주, 지역민, 공공기관, 내방객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아울러 지난해 안전행정부 주관 ‘2013년 간판개선 시범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올해는 한티로 주변 5㎞ 구간에 대한 간판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티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군위 삼존석굴암 주변 관광지이다. 현재 한티로 구간은 주변의 환경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간판디자인을 용역 시행중에 있고, 향후 관광지와 잘 어우러지는 지주형 간판을 주간판으로 선정해 이 지역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 계획이다.
군위군 도시새마을과 옥외광고물팀 이희종 주무관은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국의 아름다운길로 지정된 한티로 주변 50개 업소의 간판 120여개를 정비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지역만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간판디자인을 다양하게 제작 표현해 창의적으로 개선해 나갈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더 적극적으로 도시경관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로 간판개선 사업 사후관리 업무에 중점을 두고,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 및 단속 등을 강화하고 있는 것.
이 주무관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유지하고, 군위군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군위군은 앞으로 꿈과 희망, 도전이라는 군의 비전을 홍보함과 동시에 군위답게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경관개선 사업 및 간판개선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가지 정비사업 추진과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가지 중심도로변의 무질서한 간판을 재정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경관 개선을 지속적으로 꾀해왔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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