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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7 16:11

스타트업 기업을 가다 - 미디어 콘텐츠 기업 ‘엠나인’

  • 이창근 | 292호 | 2014-05-27 | 조회수 4,83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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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나인은 삼성화재 본사 건물 내부에 설치된 LED 인터랙티브 월에 고전명화가 움직이는 콘텐츠를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 스크린에는 바깥 날씨에 따라 비, 눈, 맑은 날씨 등이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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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다양한 모션 기법으로 제작한 영상콘텐츠가 광화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제1전시실에 설치된 무빙 월 스크린과 LED 기둥을 통해 상영되고 있다.

홍보·전시영상 제작에 특화된 작지만 강한 기업

대형 프로젝트 잇따라 수행하며 실력 검증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시장에 출사표

디지털 사이니지는 이제 출퇴근길의 지하철역이나 버스쉘터, 동네 편의점이나 빌딩의 엘리베이터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친숙한 풍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술과 하드웨어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전략보다 내실 있는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기도 하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단순한 광고와 정보를 전달하는 디지털 매체의 한계를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공간의 특성을 반영하고 소비자의 시선을 잡아끌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성장과 비례해 콘텐츠 제작 업체들의 수요 또한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업체들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엠나인(대표 박진우, http://mnine.kr/)은 홍보·전시영상 제작에 특화된 미디어 콘텐츠 강소기업으로 뉴미디어 영상 디자인 분야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회사는 2010년 5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동아약품 홍보영상 CG ▲2NE1 뮤직비디오 CG ▲HP 신촌 파사드 런칭 쇼 영상제작 ▲현대 자동차 홍보영상 CG ▲LG 듀얼코어 노트북 홍보영상 제작 ▲캐논 CF CG 등 기업의 각종 홍보영상과 CF, 매뉴얼 영상을 제작하면서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한 순천만 마스터플랜 전시영상물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제1전시실의 무빙 월 스크린 영상, 국립나주박물관 메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전시영상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여수엑스포 대형스크린 EDG에 상영된 200m 길이의 초대형 영상인 심청전 애니메이션과 LG기업관 워터파사드 영상, LG옵티머스 베를린 런칭 쇼에서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 영상을 제작하는 등 굵직굵직한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작지만 실력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엠나인 박진우 대표는 “여수엑스포 등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6K급의 영상물을 제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홍보 전시 영상업체는 많지만 소규모 업체가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경우는 드물고 박물관 및 전시관 등의 다양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연출 경험이 있는 만큼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프로젝트를 완수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회사는 이같은 메인 프로젝트 경험과 다수의 홍보·전시영상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시장으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 이미 2012년 삼성화재 본사 건물 내부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인 LED 인터랙티브 월에 고전명화가 움직이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박진우 대표는 “디지털 사이니지 매체는 많아지고 있지만 채울 수 있는 콘텐츠는 빈약하고 매체사는 광고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홍보영상의 단가를 낮출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저렴하게 광고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중소기업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광고를 통해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고, 디지털 사이니지 매체사도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고홍보 영상에 대한 수요는 많았지만 수작업을 통해 완성되는 영상의 특성상 인건비 때문에 단가가 높아 중소기업은 광고영상을 제작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미리 정해진 규격과 디자인의 홍보영상 소스를 제공해 자판기에서 물건을 고르는 것처럼 소비자가 직접 광고영상의 소스를 고르고 제작자가 해당 소스를 한데 묶어 영상을 완성해 주는 플랫폼을 구축, 중소기업도 부담없이 광고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사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창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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