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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1 10:30

‘이제 좀 빛나볼까?’… 입간판에 부는 LED 바람~

  • 신한중 | 293호 | 2014-06-11 | 조회수 7,56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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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웨어가 출시한 입간판 ‘블링블링 스탠드’. LED클러스터 40개를 적용해 색다른 연출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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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거치대와 함께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입간판 네온보드. 최근에는 프레임에 컬러 LED조명과 광학잉크를 함께 사용해 주목도를 높인 컬러 LED네온보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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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가 판매하고 있는 깔끔한 디자인의 입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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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입간판에 바퀴를 달아서 편의성을 더했다. 해외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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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피아의 초경량 LED라이트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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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피오피아가 전개하는 LED 캐릭터 등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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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거치대 상단에 부착할 수 있는 룩스원의 LED피켓.


다양한 LED기술로 기능성·디자인 가치 더해
기존 제품에 쉽게 조명효과 줄 수 있는 이색 아이템도


이제 입간판도 빛날 때가 됐나보다.
평범했던 입간판들이 LED조명을 만나 환하게 밝혀지기 시작했다. 기존 제품에 LED조명 시스템을 더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가 하면, LED조명 특유의 컬러 변화를 통해 임팩트 있는 연출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입간판도 밝고 고급스럽게… 소비자 트렌드 변화
입간판은 벽에 기대어 놓거나, 거치대를 사용해 바닥에 세워놓는 입식 간판을 지칭한다. 사실 ‘세움 간판’이라는 우리말이 정확한 표현이지만, 업계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입간판이라는 명칭이 오랫동안 고착화돼 쓰이고 있다.
입간판의 경우, 매장의 디자인적 요소를 반영한 주문제작 상품이 쓰기도 하지만, 대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산품을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고정형 사인물에 비해 소모품의 성격이 강한 만큼,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한 제품을 선호하게 되는 까닭이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입간판은 제품의 형태·소재적 변화가 크지 않을 뿐더러, 조명의 적용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조명이 탑재되면 제품의 단가가 비약적으로 높아질 뿐 아니라, 무게와 부피도 늘어나기 때문에 쉽고 간편한 광고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입간판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저 싼 간판 보다는 더 효과적인 간판을 찾는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서다.

▲저렴한 비용으로 야간 시인성 UP!
배너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가장 저렴한 입간판이다. 가장 싼 제품의 경우 이미지를 포함해 몇만원 정도면 구입 가능할 정도. 이런 저렴한 제품에 고가의 LED조명 시스템을 탑재한다는 게 말이 될까?... 이젠 말이 된다.
배너피아, 룩스원 등 일부 업체들은 기존 배너에 장착해 간단하게 조명효과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배너피아가 ‘출시한 초경량 LED박스’는 아주 가벼운 PC소재 케이스로 이뤄진 라이트박스로 배너에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의 뒷부분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출력물 전체를 밝히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문구 문양을 조명을 통해 강조할 수 있기 때문에 홍보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이트박스의 규격은 420× 300mm와 300×420mm 2가지로 별도의 전력선 없이 AA건전지 8개로 구동되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룩스원이 개발한 ‘LED피켓’은 기존 배너에 간단히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소형 LED전광판이다. 배너거치대 상단에 설치하게 되면 전광문구를 송출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지며, 야간에도 일정 홍보효과를 확보할 수 있다. 
가로 455mm, 세로 127mm 규격의 이 제품은 62mm LED 매트릭스 모듈이 사용됐으며, 외부 전력은 물론, 충전지를 사용해 쓸 수도 있다.
배너 뿐 아니라, 등신대에도 유사한 콘셉트의 LED조명 시스템이 등장했다. 청산피오피아는 등신대에 적용할 수 있는 LED 성형 조형물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특정 상품이나 캐릭터를 조명이 탑재된 PC 성형물로 제작한 뒤, 등신대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 제품의 경우 별도의 금형 제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량 생산에는 적절하지 않으나, 다수의 홍보 등신대를 제작할 경우,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쏠쏠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청산피오피아 측 설명.

▲LED클러스터·전광판 적용 등 고급화 트렌드도
입간판은 값싼 제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고급화를 지향하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트렌드다.
이런 제품들은 이미지면을 슬림한 LED 라이트패널로 대체해 야간의 시인성 확보는 물론, 간판 자체에 고급스러움을 더하기도 한다. 여기에 형태적으로도 단순한 스탠드나 이젤형 디자인을 벗어나 색다른 디자인이 반영되는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아트웨어가 출시한 블링블링 스탠드는 이런 최신의 흐름이 잘 나타난 입간판이다. 이미지면을 ‘ㄱ’자 형태로 둘러싸고 있는 방향표시부에 총 40개의 LED 클러스터 모듈을 내장한 이 제품은, 고급스럽게 빛나는 풀컬러 LED조명을 통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미지부에도 측면조사형 LED조명을 내장해 앞과 뒷면 양측에 고르게 밝혀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케이앤씨엘이디, 삼화가 전개하는 두께 250mm의 초슬림 LED 스탠드, 사인테크가 판매하고 있는 LCD미디어 일체형 입간판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도 꾸준히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트웨어 정효숙 대리는 “입간판을 단순한 안내판으로만 생각하는 업주들이 많은데, 사람의 동선에 맞춰 세워지는 입간판인 만큼 홍보효과가 대단히 높다”며 “좋은 디자인, 뛰어난 기능의 입간판은 매장 전면의 간판만큼이나, 업소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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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테크가 출시한 LCD미디어 일체형 스탠드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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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스원의 LED전광판 내장형 입간판.

영상 미디어와 입간판의 만남

사인테크, 룩스원 등의 업체는 작고 가벼운 입간판에 LCD, LED 등의 영상매체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2D 이미지 광고면을 그대로 지니면서도, 작은 영상매체를 통해 한층 더 탄력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 가격대도 그리 높지 않아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것도 장점.
한편 LCD를 탑재한 제품의 경우, 보다 다양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지만 밝은 곳에서는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반면 LED전광판의 경우 글자 등 단순한 이미지만이 표시되지만, 휘도가 높아 대낮에도 뛰어난 시인성을 구현할 수 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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