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UHD 전광판이 미국 켄터키주에 등장했다. 농구장 3개를 합친 크기(1,414제곱미터)의 이 거대 LED전광판에 ‘빅보드(Big Board)’란 이름이 붙여졌다. 씨넷 등 일부 해외매체들의 보도에 의하면 파나소닉이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처칠다운스 경마장에 세계최대의 4K UHD LED 동영상 전광판을 5월 준공했다. 4K는 1,920×1,080의 표준형 HD화면보다 4배 높은 3,840×,2160의 해상도를 뜻하는 말로서 이 해상도를 지닌 디스플레이를 일반적으로 UHD(Ultra High Definition) 디스플레이라고 말한다. 금번 준공된 빅보드는 가로 52미터, 높이 27.5미터로 경기장 객석으로부터 24미터 위에 설치됐다. 이를 가정용 46인치 TV로 환산하면 2,200대를 한데 모아놓은 크기의 화면과 같다. 4K 해상도를 가지며, 281조 개의 색을 재현할 수 있다. 씨넷 보도에 의하면 이 전광판은 파나소닉이 지난해 12월부터 건설해 완공했다. 전광판 무게만도 544톤에 달하는데다 지상에서 24.5m 위에 설치해야 해 기초공사도 대규모로 이뤄졌으며, 12개 강철빔을 13.7m 깊이로 박고 전광판을 세워 시속 144km의 바람에 견딜 수 있게 만들었다. 빅보드는 지난해 텍사스 포트워스 자동차경기장에 가로 66.4m 세로 28m로 설치된 세계최대의 고선명 LED TV인 ‘빅호스(Big Hoss)’보다는 작다. 하지만 4K UHD LED TV로는 세계최대 크기이다. 빅보드는 경마 베팅 배당률, 경기결과를 비롯해 경기 중인 말과 기수의 근접화면, 재생화면등을 엄청나게 생생한 화질로 보여줘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