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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0 17:54

판류 간판, 새로운 빛에 눈을 뜨다

  • 신한중 | 293호 | 2014-06-10 | 조회수 3,50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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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케이비쥬얼이 출시한 판류 간판 시스템 ‘라이트윙’. 상하부 LED조명에는 투명한 특수 커버가 씌어져 LED의 고장 및 오염을 방지한다.

엘케이비쥬얼, 친환경 판류 간판 ‘라이트윙’ 출시
가격·디자인·생산성·절전성까지… 新 간판 트렌드 예고


“왜... 판류 간판이죠?”
“이제는 시대가 원하니까요.”
채널사인만이 트렌디한 간판으로 평가받고 있는 현재, 엉뚱하게도 오직 판류 간판 개발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거듭한 기업이 있다. 바로 디자인 전문업체 엘케이비쥬얼(대표 임현식) 이다.
남들 다 채널사인에만 몰두하는 지금, 왜 하필 판류 간판일까? 바로 위의 문답은 바로 그들이 판류 간판 개발에 나서게 된 ‘이유’다.

▲빛을 뿜는 간판? NO… 빛이 고이는 간판
엘케이비쥬얼은 새로운 방식의 간판 시스템 ‘라이트윙’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이트윙은 제품 전체가 고강도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판류형 간판으로, 중심부가 살짝 들어간 곡면형 구조가 특징이다.
부드러운 곡면의 프레임이 아주 독특한 첫인상을 보여주는데, 사실 이 구조에는 긴 연구개발 끝에 완성된 광학 설계가 반영됐다. 제품의 상하부에 내장된 바형 LED조명이 발하는 빛이 프레임의 곡면 구조를 통해 화면 전체로 고르게 퍼져 나가는 것.
회사 측에 따르면 LED조명의 지향각과 간판의 구조가 정확히 맞물리면서, 모든 빛이 화면에 집중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효과다. 또 광속에 따른 밝기 저하까지 설계에 반영해 조명이 장착된 테두리 부분과 중앙부의 밝기 편차도 균일화했다.
제품의 개발을 담당한 엘케이비쥬얼 이용권 실장은 “완만한 곡면의 광학 구조는 우리 기술의 핵심으로,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결과를 얻어냈다”며 “빛이 뿜어내는 간판이 아닌, 화면에 자연스럽게 빛이 고이는 간접 조명으로 눈부심 없이 편안하게 빛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적 기능미 담은 심플&모던 디자인
이런 광학 설계 외에도, 라이트윙의 디자인은 그 요소 하나하나가 기능미(美)와 친환경을 지향한다.
단순히 예쁜 간판을 넘어, 디자인 속에 지금 시장이 원하는 모든 기능적·환경적 가치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회사 측은 말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제품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심플·모던한 디자인의 프레임은 생산성은 물론, 시공 편의성까지 보장한다. 전용의 브래킷을 사용하는 시공방식은 채널사인 대비 절반 정도로 공사 시간까지 단축한다.
절전성도 뛰어나다. 간판에 적용된 LED조명은 m당 9.7W 전력을 소비한다. 상하부 조명을 합해도 소비전력은 m당 20W에 불과하다. 즉 4m 길이의 간판을 제작한다고 해도, 27W 형광등 3개를 사용하는 수준. 아울러 소재의 98%가 재활용 가능한 환경 특성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 실장은 “플렉스 간판이 지난 시절을 풍미했던 것은, 빠른 생산성과 낮은 가격, 그리고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라며 “우리 제품은 이런 장점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친환경성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만큼 시장의 반응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라이트윙’ 새로운 간판 트렌드의 시작
플렉스 간판의 퇴보와 그 뒤로 10여년간 지속된 채널사인 열풍. 이제 간판 시장은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생각이다.
그리고 지금 선보이는 라이트윙이 그 변화의 단초가 될 것으로 그들은 기대한다. 기존의 틀을 깨는, 또 기존의 것들이 남긴 아쉬움의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에 새로운 선택처를 제시했다는 점에서다.
이와 관련, 간판개선사업 및 전통시장 개선사업 등 정부 사업부터 기업·일반 소비자들 대상의 다각적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에서 간판은 소비자보다 제도를 우선시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엘케이비쥬얼의 임현식 대표는 “하지만 제도 내에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게 디자인 업체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라이트윙은 이런 시장의 요구에 따라 개발된 만큼, 기존 제품과의 경쟁보다 우리 제품이 꼭 필요한 장소를 우선으로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생각이 만들어낸 새로운 간판  ‘라이트윙’. 이 제품이 채널 일변도의 시장에서 새로운 간판 트렌드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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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확장 및 응용도 ‘OK’


라이트윙은 다양한 응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제품. 판류 간판으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실내용 사인, 채널사인의 후면 조명장치, 실내용 조명 선반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전면부의 구성된 홈을 통해 채널이나 선반 등을 체결할 수 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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