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출력실의 전경. 보유하고 있는 수성 및 솔벤트장비를 활용해 현수막, 배너, 합성지, 시트 등에 고퀄리티의 이미지를 출력해 공급하고 있다. 오른쪽은 장비를 활용해 제작한 출력물.
앤트기업의 정영식 대표.
공장을 들어서면 오른편에 위치한 채널제작실의 모습. 채널벤더기, 용접장비 등을 보유해 에폭시, 아크릴,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신주 등 다양한 소재의 채널들을 제작하고 있다.
기술력·규모 키워 채널사인사업 가속화
30년 ‘간판장인’의 길 걸어오며 탄탄한 입지 구축 공장 확장이전하며 제2의 도약 ‘다짐’
30년 외길을 걸어오며 ‘간판장인’, ‘광고업계원로’로 불리며 옥외광고업을 이어온 장인이 있어 주목된다. 바로 앤트기업의 정영식 대표로 함석간판 제작부터 시작해 옥외광고업계에서는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7년전 앤트기업을 창업했는데 창업 초창기부터 꼼꼼하고 완성도 높은 채널사인을 선보이며 후발주자답지 않은 면모를 과시, 빠른 시간 내에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앤트기업은 실사출력과 채널사인제작, 아크릴가공 등을 두루 섭렵하는 토털 원스톱 업체이지만 전문성을 다져나가기 위해 채널사인 제작을 주력으로 사업체를 꾸려나가고 있다. 원래 채널사인제작 하나로 뚝심있게 일해 왔는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채널사인시장의 과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같이 원스톱 사업체로 변화해 다양성을 꾀하게 됐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정영식 대표는 “30년 넘게 광고업계에서 일하면서 아크릴 가공, 판촉물 제작, 채널제작 등 광고를 둘러싼 다양한 경험을 쌓았는데,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원스톱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이 어려웠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분야 가운데 광고물의 트렌드 변화와 함께 새롭게 부각되는 채널사인에 매력을 느껴, 채널사인제작사업을 주력으로 해오고 있다”면서 “아울러 채널사인에 있어 필수요소인 LED도 동시에 접할 수 있어 더욱 매력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앤트기업은 광고물 제작 원스톱 서비스를 표방하는 만큼 실사출력장비, 채널벤더기, CNC라우터 등 관련 장비를 두루 갖추고 있다. 앤트기업은 그렇다고 해서 장비 작업만 고집하지는 않는다.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작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채널은 단순히 접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모양을 갖추기 위해 수작업이 요구되는 일도 많은데, 이런 경우 꼼꼼하게 수작업으로 완성도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장 납기일을 맞춰야 하는데 기계가 고장나버리면 당혹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정 대표의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에 직접 손으로 접고, 커팅하고 용접해 납기일을 정확히 지킬 수 있다고. 앤트기업은 최근 공장을 확장이전하며 제2 도약의 힘찬 날갯짓을 펼쳤다. 규모가 커지게 되니 기술력이 더욱 부각되고, 광고주들과 소비자들도 업체를 믿고 맡기게 되는 등 시너지효과가 발휘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특히 광고대행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분들이 공장방문을 했을 때 공장의 규모와 갖춰진 설비시설들을 보면 우선 우리 회사를 신뢰하게 된다”면서 “그리고 고품질의 샘플작업까지 확인하게 되면 그 때부터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앤트기업은 품질 뿐 아니라 단납기 실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때로는 무리한 납기일을 요구해오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고객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돕는 게 업체의 역할이라고 생각해 밤을 세워가며 맞추려고 노력한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이름만큼이나 꼼꼼하고 정직한 자세로 채널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오고 있는 ‘앤트기업’. 앞으로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정 대표는 “채널사인시장이 과다한 가격경쟁으로 단가가 바닥을 쳤지만,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나가야 할 때”라면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채널사인을 더 연구하고 연구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최상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