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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5 10:22

코엑스, DID 구축 및 운영 사업자 선정 작업 착수

  • 이정은 | 294호 | 2014-06-25 | 조회수 4,16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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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는 6월 2일 오후 2시 코엑스 3층 회의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단은 MICE사업팀 김봉근 차장이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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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설 참석자들이 밀레니엄·아셈플라자 등 1차 오픈한 구간을 돌며 현장실사를 하고 있다. 신규 오픈하는 코엑스몰의 컨셉은 세계적인 디자인을 통한 하늘과 사람, 에너지가 흐르는 공간이다. 코엑스 측은 자연채광 극대화,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친환경 시설, 세계적 설계 디자인을 통한 고객 중심의 동선, 글로벌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MD구성, 열린 문화광장의 플랫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6월 2일 현설에 업계 ‘총출동’… 40개사 80여명 운집
모처럼만의 대형입찰, 초미의 관심… 관건은 디자인-콘텐츠 기획능력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코엑스몰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코엑스가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구축 및 운영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코엑스는 리모델링되는 코엑스몰의 새로운 환경에 맞춰 다양한 매체 개발을 구상해 온 가운데, 그 첫 번째 단추로 DID 구축 및 운영사업을 입찰에 부쳤다.
‘코엑스 DID 구축 및 운영 사업’의 과업 범위는 ▲DID 디자인 및 콘텐츠 기획, 설치, 운영, 유지관리 ▲공공정보 콘텐츠, 상업광고의 운영 ▲IT 및 신기술에 대한 응용 및 업그레이드 대책 등으로,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매체 정상가동 후 5년까지다. 입찰방법은 기술(PT포함) 및 가격 제안심사를 통한 우선협상자 선정 방식으로 치러지며, 사업자 투자로 매체를 설치·운영하고 상업광고 유치를 통해 재원을 확보하는 사업구조다.
코엑스는 지상 1층에 2개소, 지하 1층 20개소, 지하 2층 2개소 등 총 24개소를 지정하고, 각 개소당 적정수량을 사업자가 제안하도록 했다. 패널 사이즈는 최대 84인치 이하이며, 코엑스몰의 전반적인 컨셉, 주변매장 MD를 충분히 고려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기획, 제안해야 한다.
입찰참가자격은 단독수급일 경우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최근 3년간 옥외광고 분야 매출액 합계가 60억원 이상인 국내업체 ▲최근 3년간 디지털미디어 운영분야 매출액 합계가 1억원 이상인 업체로 제한했다. 공동수급의 경우는 3개사 이하로 구성하며, 대표사업자는 단독수급일 경우의 자격요건을 모두 충족하도록 했다.
코엑스는 6월 2일 오후 2시 코엑스 3층 회의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연말 이후 이렇다 할 입찰소식이 없던 차에 나온 굵직한 입찰인 까닭으로 이날 현설장은 수많은 업계 관계자들로 붐볐다.
이날 현장설명회는 약 40개사 80여명이 참석하는 열기 속에 치러졌다. 업계의 메이저 업체들을 비롯해 종합광고대행사, 하드웨어 및 솔루션 관련사, 광고물 제작사 등이 대거 참여했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이날 현설에는 전홍, 유진메트로컴, 인풍, 광인, JC데코, JS커뮤니케이션즈, 동아일보사, KT미디어허브, 나스미디어, CJ파워캐스트, SAC, 엔미디어, 옴니파트너스, 리노미디어, 제일기획, HS애드, 대홍기획, 엠허브, 덴츠미디어, LG전자, LG CNS, SK텔레콤, 다음, 인텔리안시스템즈, 웅진홀딩스, 비앨애드, ANDYS, 아이센트, M&M네트웍스, 리드앤, 미디어솔루션, 힘디자인, 지아이웍스, 티원시스템즈, 미디어프론트, 넥사이트, 프레인, 코바코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코엑스 MICE사업팀 김봉근 차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하쇼핑몰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코엑스몰이 2013년 4월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착수해 오는 12월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다”면서 “기존의 복합쇼핑공간을 넘어 비즈니스와 쇼핑, 문화가 공존하는 컬쳐 플랫폼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같은 컨셉과 코엑스몰의 새로운 이미지에 걸맞는 DID 디자인 및 콘텐츠 운영안을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엑스 측이 특히 강조하는 대목은 단순한 광고매체로서의 역할을 넘어,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과의 유기적인 조화, 공간을 내방하는 고객들과의 교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매체 디자인과 콘텐츠 기획력이다.
때문에 입찰방식도 단순 가격입찰이 아닌 제안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평가항목에 있어서도 정량평가와 정상평가, 가격평가를 각각 1대 8대 1로 배분했다.
정성평가의 배점이 전체의 80%에 달하는데, 매체 디자인과 콘텐츠 기획 능력에 대한 배점이 각각 25%로 이 부분이 사실상 이번 입찰의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봉근 차장은 “모기관인 무역협회 측에서도 금액보다는 새로 리모델링되는 환경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기능적인 편리성, 콘텐츠 기획 및 운영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자를 선정하자고 해서 가격 비중을 10%로 낮추고 매체 디자인, 매체 개발능력, 콘텐츠 기획 능력, 매체 관리 능력, 매체 활성화를 위한 추가 아이디어 등 정성평가에 대한 배점 비중을 80%로 배분했다”면서 “5년간 최소보장금을 5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잡은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코엑스는 오는 6월 17일 오후 4시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6월 25일 PT 및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코엑스몰 DID 구축 사업에 관심을 가진 사업자들은 파트너사 선정을 위한 물밑작업에 돌입하는 한편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및 콘텐츠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코엑스는 이번 DID 구축·운영사업에 이어 조만간 센트럴플라자 명소화 사업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일반매체에 대한 입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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