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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7 16:20

2014 기업마케팅 전략과 익스테리어 ⑥ - 뉴발란스 홍대점

  • 김정은 | 295호 | 2014-07-07 | 조회수 5,05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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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세계 최대 규모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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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뉴발란스 홍대점. ‘뉴발란스 993’ 조형물이 설치돼 홍대를 찾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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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국이 생산하는 한정판 신발을 진열한 프리미엄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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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존 내에 야구존을 설치했는데, 야구공과 배트를 활용해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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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곳곳에 뉴발란스 신발을 활용한 각종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역동적인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이 매장 곳곳에
과거·현재·미래 상징적 이미지 표현… 체험형 공간까지 마련


제품을 단순히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것을 뛰어넘어 직접 사용해 오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초창기에는 IT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체험형 매장이 등장했다면 현재는 의류, 신발, 화장품, 카페 등 업종을 불문하고 확산되는 추세다. 아울러 여기에 스토리를 가미해 ‘스토리텔링’ 형태의 컨셉스토어 바람도 불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패션·유통 전문기업인 이랜드가 전개하고 있는 스포츠의류 사업의 하나인 뉴발란스가 ‘스토리텔링’을 갖춘 체험형 공간을 탄생시켜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오픈한 뉴발란스 홍대점은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스토어로 뉴발란스의 역사 및 역동적인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PPFE(Past-Present-Future-Evolution) 컨셉스토어
뉴발란스 홍대점의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는 뉴발란스 글로벌과 뉴발란스 코리아 간의 협력 작업으로 진행됐다. 뉴발란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PPFE     (PAST PRESENT FUTURE EVOLUTION) 컨셉의 인테리어로 총 면적 800㎡(240평), 3층으로 지어졌는데 밥 네빌 뉴발란스 본사 인테리어 책임자가 직접 방한해 매장구성을 챙기기도 했다.
매장의 외관은 마치 컨테이너 박스처럼 표현됐는데, 여기에 스티브 잡스가 신어 붐을 일으켰던 ‘뉴발란스 993’을 설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투박하지만 개성 넘치는 매장의 외관은 젊음의 거리 홍대의 특성과 잘 어우러진다.
뉴발란스 마케팅팀의 노우성 팀장은 “익스테리어가 눈에 띌 수밖에 없는 형태이기 때문에 매장을 찾는 방문객 수도 타 매장에 비해 많은 편”이라면서 “이는 곧 직접적인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업에서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건물 외관에 뉴발란스의 베스트셀러 조형물을 설치하니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객 맞춤형 체험형 공간으로 탄생한 매장 내부
240평, 총 3층 규모의 매장으로 구성된 홍대점은 각 층마다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놨다. 1층은 미국과 영국에서 생산된 한정판 중심의 프리미엄 존으로 젊은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제품들로 구성해 자신만의 뉴발란스 신발과 의류, 가방, 모자 등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층은 스포츠 신발, 의류용품 등으로 꾸며졌다. 3층은 신개념 문화 체험 공간 ‘NB컬처하우스’가 들어섰다. NB컬처하우스는 젊은이들의 문화의 상징인 홍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한 공간이다. 고객이 러닝화를 착화하고 테스트 러닝을 해볼 수 있는 트레드밀이 설치됐고, 뉴발란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갤러리, 그리고 영상물 상영과 음악 공연이 가능한 공간 등도 함께 만들어졌다.
또한 각 층에는 다채로운 조형물, POP물 등이 디스플레이돼 있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색상의 신발 밑창을 활용해 새의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거대 운동화 POP를 만들어 설치했다. 또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다채로운 뉴발란스의 디자인을 구현했다.
노우성 팀장은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때 승산이 있기 때문에 매장 디스플레이, 갤러리, 영상물, 트레드밀 등을 더욱 전략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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