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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7 16:09

(신현택의 해외 OOH매체 동정 23)시스코, 차량의 속도에 따라 다른 메시지를 내보내는 빌보드 운영

  • 편집국 | 295호 | 2014-07-07 | 조회수 2,17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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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택
(주)액티컴미디어서비시즈
대표이사(Email :
nick@actico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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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Cisco)는 지난 5월 5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부근의 101 고속도로 상에 인터넷에 접속되어 운영되는 빌보드를 설치했는데 이는 이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의 속도에 따라 각기 다른 메시지를 내보낸다.
시스코와 그 광고대행사인 굿비 실버쉬타인&파트너즈(Goodby Silverstein & Partners)는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을 투여해 이러한 소구대상 맞춤형 캠페인을 기획 및 집행했다.
시스코는 샌프란시스코에서 5월 18일부터 개최되는 B-to-B 이벤트인 ‘시스코 라이브 (Cisco Live)’에 맞추어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하고자 이러한 빌보드 광고 캠페인을 집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이벤트에는 3만명 가까이 참석하며 온라인상에서는 그 10배 가까이 참가한다고 한다. 
이 빌보드는 주행 차량의 속도를 4가지 등급으로 구분해 각 등급에 맞는 메시지를 표출한다. 예를 들어, 차량 속도가 22MpH(Miles per Hour: 시간당 마일) 이하일 경우, 운전자는 “모든 것을 망라하는 인터넷은 귀하의 속도에 따라 이 빌보드 내용을 바꿉니다. 따라서 귀하는 시간이 허용하는 내용만을 보게 됩니다. 추신: 천천히 운행하시게 되어 미안합니다.”라는 전체 메시지를 접하게 된다. 빌보드 하단에는 시스코의 로고와 “내일은 여기서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이 표출된다. 만일 차량 속도가 빨라지면 가시성을 고려하여 표출되는 메시지의 내용이 그에 따라 줄어든다.
“마케팅적 관점에서 보자면, 이 캠페인은 단지 우리 회사가 전하려는 메시지만 일방적으로 표출한다기보다 그러한 표출을 어떤 방식으로 소구대상들에게 전달하느냐에 보다 큰 초점이 주어져 있다”고 시스코의 수석마케팅 담당이사인 블레어 크리스티(Blair Christie)는 말했다. 그녀는 “그로 인해 이러한 인터넷 기반의 빌보드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인터넷 접속이 없었던 빌보드를 인터넷에 접속시킴으로써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파악하게 되었고 우리 회사의 메시지를 시의성 있게 표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해당 빌보드에 다양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장착해 인근 지역의 교통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를 구동시킴으로써 이동하는 차량들의 속도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메시지 표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굿비의 크리에이티브 담당이사인 저스틴 무어(Justin Moore)는 이번 캠페인의 준비가 단순히 이벤트를 홍보하는 것 이상의 임무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뭔가 말하기보다 보여주는 것을 희망했다. 빌보드를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이 핵심 과제였다. 우리는 이를 통해 이러한 캠페인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어떻게 구성되는지 그리고 하나의 과정이 어떻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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