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체생산 및 기술력 겸비… 소비자 요구사항 반영한 최적의 장비 탄생 고품질 부품 사용·깐깐한 검증으로 만족도 높아… 발빠른 사후관리·기술지원 ‘강점’
다양한 입체사인 가공장비를 제작·판매하고 있는 이레이저(대표 이승택)가 사인시장에서 요구되는 성능을 집약한 맞춤제작형 장비를 개발, 출시해 이목을 끈다. 이레이저는 올해는 CNC+LASER 복합기, 3D프린터+레이저 복합기, 초저가형 레이저가공기 분야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레이저는 국내 자체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작사로서 장비를 직접 설계하는데 있어 고품질의 부품만을 선정,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정을 고려한 최적의 장비 설계와 확실하고 발빠른 A/S와 기술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레이저의 이승택 대표는 “사업 초반에는 레이저장비를 수입·판매했는데, 장비의 잦은 고장률로 인한 A/S문의가 많아 고장원인을 찾기 위해 장비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일을 수백번씩 하게 됐다”면서 “원래 제품설계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었기 때문에 몇 번 분해하고 조립하는 일을 반복하다 보니, 보다 나은 장비로 직접 제작하기에 이르렀다”며 자체생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장비 가운데 ‘EL-1290’은 업그레이드에 업그레이드를 거듭해 4번이나 진화된 장비인데, 이레이저가 제작하는 모든 장비들이 이렇게 진화를 거듭해 고장률이 적고, 품질이 뛰어난 제품으로 탄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장에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장비의 양산체제로 돌입하기 때문에 장비회수율도 거의 없다고 한다. 이렇게 철저한 검증을 통해 장비를 제작, 납품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기자는 업그레이드된 장비 가운데 앞서 설명한 CNC+LASER 복합기, 3D프린터+레이저 복합기, 초저가형 레이저가공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취재해 봤다.
▲도광판 제작전용 ‘EL-1810GL’… V커팅과 마킹을 한번에 CNC가공과 레이저가공을 한 대의 장비로 해결한 제품이 바로 ‘EL-1810GL’이다. CNC가공이 필요할 때는 앤드밀을 이용해 가공을 하고, 레이저가공이 필요할 때는 레이저가공기로 변경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승택 대표는 “보통 CNC가공기와 레이저가공기는 복합장비로 잘 쓰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도광판을 제작하는 곳에서 특별히 주문이 들어와 제작하게 됐다”면서 “문의가 한 곳에서만 들어온 게 아니라 여러 군데서 제작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복합기를 개발, 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광판은 CNC가공기로 V커팅을 하고, 레이저가공기를 이용해 도광판에 문양을 새기는데, 이때 장비 두 대를 사용하다 보니 효율성도 떨어지고, 도광판을 들어서 옮기다 보니 그 과정에서 파손 및 불량도 많이 나오게 된다”면서 “그래서 도광판을 제작하는 업체들이 한 대의 장비로 V커팅과 마킹 및 조각을 할 수 있는 장비를 원하게 됐고, 그에 따라 ‘EL-1810GL’을 개발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제품은 작업 경로를 빠른 처리속도로 계산해 12m/min의 속도로 작업이 가능하고, 갑작스런 전기충격 등으로 조각날이 손상돼 작업이 중단되어도 추후 작업시 해당 위치에서 연속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EL-7040LP, 한대의 장비로 3D프린터와 레이저마킹을~ 아울러 이레이저는 한 대의 장비로 3D프린터와 레이저마킹을 실현할 수 있는 복합기도 개발했다. 바로 레이저조각기에 3D프린터 헤드를 손쉽게 갈아 끼워 사용할 수 있는 ‘EL-7040LP’인데, 제품은 주로 디자이너들이 목업(mock up)작업, 디자인 및 건축공학 학생들이 실습용 작업을 할 때 주로 활용된다. 이 대표는 “학교 쪽에서 주로 수요가 많은데, 레이저마킹은 트레이닝 과정 없이도 손쉽게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무리없이 활용가능하다”면서 “3D프린터 역시 간단한 디자인 작업 용도로 사용가능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저조각 기능은 비금속 재질 마킹 및 절단이 가능하고 금속 재질은 마킹까지만 할 수 있다. 오토포커스 기능을 기본으로 장착해 원통형 재질에 마킹 및 커팅이 가능하고 작업테이블의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초저가 및 3×6사이즈 초소형 레이저가공기도 출시 예정 이레이저는 레이저가공기를 개발, 판매하면서 그동안 다양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왔다. 그 가운데 값싼 수입산 장비 구입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가 워낙 많다보니 이 부분에 착안, 장비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레이저가공기에 필요한 부품만 탑재해 현재 판매하고 있는 중국산 레이저가공기보다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월등히 좋은 제품으로 시장에 출시했을 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킬 것이라고 회사 측은 자신했다. 아울러 자체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 가능하다. 이 대표는 “구조는 심플하게 하되,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품만을 선정, 개발해 현재 테스트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수입경비를 완전히 줄이고, 장비의 가격거품도 완전히 없앤 제품”이라고 자부했다. 레이저의 튜브는 중국제품인 ‘레시’를 사용하고 있는데, 추후에는 튜브도 개발해 직접 레이저가공기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6사이즈의 초소형 레이저가공기도 개발 예정에 있다. 이 대표는 “아크릴을 재단하면 대부분 3×6사이즈인데, 아크릴을 가공하는 레이저가공기는 4×8사이즈가 대부분”이라면서 “그래서 3×6사이즈의 레이저가공기를 개발해 장비 크기도 더욱 컴팩트하면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장비도 개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