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증가·모바일매체 확대·다양한 디바이스 개발 힘입어 국내 시장 2011년 761억원 → 13년 4,159억원 6배 확대
세계 모바일광고시장이 오는 2017년 419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에 힘입어 모바일 광고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의 신규 황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1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모바일 광고 시장의 전망 및 동향’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성장 동인을 분석하고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광고 시장의 경우 지난 2013년 131억달러 규모였던 것이 오는 2017년에는 419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모바일 광고시장이 4년 만에 288억달러나 시장규모가 늘어나는 셈이다. 다만 2012년에서 2015년 사이에는 광고 인벤토리의 공급 속도가 광고 수요 증가를 초과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모바일 광고 시장의 54.6%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광고 영역의 경우 현재 앱 디스플레이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7년 이후에는 웹 디스플레이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의 경우 지난 2011년 761억원이었던 것이 2013년 4,159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는 6배 가량 성장한 것이다.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모바일 기기가 저렴한 비용의 소비자 매체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데다 상황성, 즉시성, 개인화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작용했다. 또한 방송·통신의 융합과 다양한 ICT 디바이스의 개발로 모바일 매체 영역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도 동반 성장했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현재 국내 약 3,800만명의 스마트폰 이용자가 광고의 수요 대상인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증가와 함께 향후 광고 시장도 덩달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모바일 광고의 유형은 크게 PC 웹과 비슷한 형태인 모바일 웹광고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모바일 앱광고가 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정원준 ICT산업연구실 연구원은 “ICT 서비스의 주요 수익원인 모바일 광고 시장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이용자 보호 측면과 시장 활성화 사이의 조화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바일 광고의 경우 상시적인 노출과 개인정보의 활용에 의해 이용자 보호 측면에 취약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