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케이스 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와이드텍디자인은 롤랜드의 소형 UV프린터 ‘LEF-12’와 ‘LEF-20’을 잇따라 도입하며, 해당 분야에서 다시 한번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구축했다. 장비를 들여놓으면서 미국 ‘보파(BOFA)’의 집진장치를 함께 세팅해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했다.
‘LEF-20’의 글로시 적층인쇄 기능을 활용해 아크릴 소재에 자체 브랜드 ‘그라스킨’의 글씨를 출력했다. 글로시 잉크를 사용해 유광, 무광 출력은 물론 두께감과 질감이 있는 다중 레이어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은 LEF시리즈의 큰 특장점이다.
와이드텍디자인에서 제작한 수많은 스마트기기 케이스 샘플들. 소비자가 원하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맞춤형으로 제작해 주기도 하고,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의 케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색상, 디자인,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실사출력이라도 다 같은 실사출력이 아니다!’ 앞선 투자와 연구개발로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길 개척
스마트기기 케이스 제작분야서 확고부동한 독자영역 구축 롤랜드 UV프린터 LEF-12·LEF-20 도입 통해 경쟁력 또 한번 ‘업’
천편일률적인 아이템, 품질보다는 가격으로 승부를 띄우는 레드오션을 벗어나 남들이 가지 않는 차별화된 길을 개척해 성공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실사출력업체가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은 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41길(양재동)에 소재한 ‘와이드텍디자인’이다. 와이드텍디자인(대표 홍종완)은 올해로 업력 20년째를 맞은 실사출력업계의 1세대이지만, 시대에 흐름에 유연하게 몸을 싣고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면서 가장 최신의, 그리고 색다른 아이템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업체다. 와이드텍디자인의 출발은 여느 실사출력업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1994년 ‘미켈란젤로7’ 1호기를 도입해 차량래핑시장에서 톡톡한 재미를 봤고, 노바젯이 한창 때였던 97년에는 무토 ‘RJ1300V2’ 1호기를 도입해 대형 유통대리점 등에 들어가는 실사출력물을 제작, 납품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와이드텍디자인은 해당 분야에서 쌓은 경쟁력을 인정받아 올해로 10년째 홈플러스 매장의 VMD작업을 해오고 있다. 와이드텍디자인은 사업 초창기부터 앞선 장비투자로 선발업체의 프리미엄을 톡톡히 봐왔는데, 2010년대 들어서는 업체난립과 치열한 단가경쟁으로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기존 실사출력 분야에서 한 발짝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홍종완 대표는 ‘실사출력이라도 다 같은 실사출력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고품질’과 ‘차별화’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 왔고, 그런 노력의 영향으로 꾸준히 거래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고객층이 두텁다. 와이드텍디자인은 거래처에서 휴대폰 스킨에 실사출력을 해줄 수 있느냐는 의뢰를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은 스마트기기 케이스 제조 분야에서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업체가 됐다. ‘그라스킨(GraSkin)’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스마트기기용 스킨, 케이스를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유수 브랜드에도 OEM공급을 하고 있다. 일러스트 작가,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점도 와이드텍디자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업계에서 가장 먼저 유니온잭 케이스를 내놔 선풍적인 바람몰이를 하기도 했다. 와이드텍디자인은 특수코팅기술인 폴리드롭(PolyDrop)을 적용한 제품에서부터 전사방식, UV프린터로 제작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작방식을 도입해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지금에 오기까지 많은 투자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특히 스마트기기 케이스 제작에 최적인 실사출력장비를 찾기가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는데, 지난해 말 롤랜드의 UV프린터 ‘VersaUV LEF-12’을 도입한데 이어 올 2월 ‘VersaUV LED-20’을 추가 도입하면서 고민의 종지부를 찍었다. 홍종완 대표는 “초기에는 솔벤트 평판프린터로 작업을 했는데 노즐막힘, 환경문제, 번거로운 전·후처리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다”면서 “지난해 10년 가까이 써왔던 FJ장비를 신형장비 XF-640으로 교체하면서 롤랜드의 소형 UV프린터 ‘LEF시리즈’를 처음 접했고 여러 차례의 검토를 통해 이 장비라는 확신이 들어 LEF-12와 LEF-20을 연달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단 고품질을 지향해 온 입장에서 탁월한 해상도를 구현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밴딩이나 노즐막힘과 같은 속 썩이는 문제가 전혀 없다”면서 “또한 적지 않는 물량을 납품하다 보니 생산성 문제를 신경 안 쓸 수가 없는데 LEF-20 한 대로 하루에 500개의 아이폰 케이스를 제작하고 있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화이트잉크를 탑재하고 있어 투명소재, 유색소재에도 원하는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고, 글로시 잉크를 사용해 유광, 무광 출력은 물론 두께감과 질감이 있는 다중 레이어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도 LEF시리즈의 큰 특장점. 홍 대표는 “소프트웨어에 72가지의 텍스처 패턴 디자인을 탑재하고 있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대 출신인 홍 대표는 ‘색감’에 특히 민감하다. 그는 “똑같은 장비로 찍는다고 해도 결과물은 천양지차가 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안 써본 립소프트웨어가 없을 정도인데, 최근에는 이탈리아 바르비에리(Barbieri)의 측색기를 활용한 CMS을 통해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홍 대표는 ‘장인정신’을 언급했다. 그는 “실사출력이 아무리 기계로 찍은 작업이라고 해도, 작업하는 사람에 따라 그 결과물은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장인정신’, ‘명품정신’을 가지고 실사출력사업에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