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설치된 미디어 조형물. 화려한 영상구현으로 승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빛샘전자의 ‘빛’나는 LED 전광판 사업
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전반 핵심기술 자체 확보 동양텔레콤 인수합병하며 광소자·광통신 분야 진출
빛샘전자는 용인시 청덕동에 위치한 광통신 및 LED 전광판 전문 제조회사이다. 1986년 삼성에서 전광판 사업으로 출발한 빛샘전자는 이후 일본의 샤프(Sharp), 니치아(Nichia)와 업무 제휴를 맺어 LED CHIP, LED LAMP, SMD 부품 등을 도입하고 국내 최초로 LED 모듈을 개발·생산해 국내와 해외에 공급하며 성장했다. 회사는 1998년 삼성전관으로부터 분사해 LED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로 거듭났다. 이후 우수한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ISO9001인증, ISO14001 인증 등 품질 및 환경 시스템 인증과 해외 수출에 필요한 EMC(전자파적합등록), 환경마크, CE, UL, CU, ROHS 적합인증 등을 획득하고, 100만불·300만불·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성장가도를 달렸다. 빛샘전자는 1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기업신용조사 및 전문기관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A’와 ‘A+’ 등급을 받으며 업계에 명실공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빛샘전자는 동양텔레콤을 인수합병하고 광소자 및 광통신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일괄생산체제 갖춰 빛샘전자의 LED 전광판 및 소자 관련 사업은 미디어 조형물, 스포츠경기장, 일반광고판, 교통표지판 등 모든 분야에 지원이 가능하다. 회사는 영상 콘트롤러(Controller) 및 운용 소프트웨어(Software), LED 구동 IC, LED 소자, LED 모듈 등 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전반 핵심기술을 자체 확보해 부품에서부터 완제품 시스템에 이르는 일괄생산체제를 갖추었다. 빛샘전자 최무순 전무는 “이러한 일괄 생산체제는 고객의 특화된 주문에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하고, 운용유지의 안정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주효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2002년에 부설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기술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기술경쟁력우수기업, 부품소재전문기업,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우량기술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어 2007년 NET 선정, 2008년 조달청 우수제품,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하고 특허등록 24건, 실용신안등록 11건, 디자인 등록 1건 등 산업재산권을 확보하며 기술역량을 쌓아갔다.
▲시스템 설계와 제품 제조에서 특화된 경쟁력 자랑 빛샘전자만의 제품 차별화는 ‘시스템 설계’가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회사는 LED램프와 칩의 균일도를 유지하기 위해 핵심부품인 LED 소자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또 LED의 일정한 색 순도를 구현하기 위해 각각의 LED 컬러와 밝기 값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편차를 보정하는 닷 캘리브레이션(Dot Calibration)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LED 특성을 고려한 색 온도 보정기술을 통해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고 있다. 최 전무는 “LED 전광판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안 단계부터 현장 측정과 운용 요구사항을 분석해 시스템 및 주요 구성품을 설계한다”며 “설계를 완성한 후 이어지는 구조물 설계, 시스템 시험 방안 및 설치시운전 규격을 확정하고 운용 요구조건에 맞게 S.E 기반의 설계 업무와 선진 사업관리 기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장 특화형 제품으로 옥외전광판 시장 공략 ‘가속’ 최무순 전무는 옥외 전광판 시장과 관련, “아직까지 옥외 전광판분야는 운용유지 지원 및 고객 주문에 대한 대응에서의 상대적 어려움으로 중국업체들의 진출이 약한 분야이지만 저가제품을 통한 공세 등 무한경쟁에 대비해 국내업체들의 꾸준한 원가절감 노력, 품질개선 및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빛샘전자는 현장의 운용요구 특성을 반영한 주문 제품으로 차별화를 유지하고, 특화시장에 맞는 표준 모듈과 표준 유닛을 개발해 가격 및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 러시아, 미국, 아랍, 동남아 시장 등 지역적 특화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관계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지난 28년간의 사업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품질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고객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며, 향후 LED 전광판 및 광소자, 광통신 부문의 전문 제조업체로서 성장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높은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을지로 롯데백화점에 설치된 빛샘전자의 ‘라운드 전광판’
빛샘전자는 지난 6월 을지로 1가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의 라운드 타입 전광판을 교체했다. 설치된 전광판은 SMD타입으로 가로 14.5×세로 8.75m 크기이다. 전광판에 사용된 LED 소자는 니치아(Nichia) SMD CHIP으로 최소 초당 240프레임 이상 영상을 표출한다. 표출면적은 96.0㎡이며 61만4,400 픽셀로 구현된다. 이 전광판의 주요 특·장점은 유닛 케이스(Unit Case)내 장착되는 모듈의 세로 방향으로 1.3도의 각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영상의 좌우 시야각이 좋고 표출효과도 뛰어나다는 것이다. 더불어 네트워크(LAN)가 적용돼, 야간 자동 밝기 조정 등의 원격제어가 지원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빛샘전자는 전광판을 설치하기 위해 기존에 운용 중인 구조물을 최대한 활용해 보강작업을 실시하고, 유닛케이스(800×1,600mm)를 아래부터 부착해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또 사용 중인 건물의 현장 작업여건을 고려해 야간작업으로 진행하고 작업 현수막, 안전망 설치, 작업 조(2인1조) 편성 등 설치 전반에 걸친 철저한 사전 안전사고 예방조치로 작업자 안전과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설치 후 롯데 백화점 담당자 및 발주업체에서도 전광판 화이트 밸런스가 좋고 영상화질과 색감 등 품질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며 “발주처 측에서도 품질 불량 하나 없이 운용되고 있어 향후 여타 전광판 사업 추진시 추가 발주 및 제 3자에게도 빛샘전자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