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3층과 4층 난간 사이에 설치 된 띠전광판. 265미터 길이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루에서 3루까지 설치… 총 길이 265미터 달해 니치아 SMD LED적용… 시공은 LG CNS 담당
기아 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띠 전광판이 설치됐다. 챔피언스 필드 3층과 4층 사이 난간에 설치된 띠 전광판은 265미터 길이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의 국내 최대 규모 띠 전광판 설치는 기아가 올 시즌 추진하고 있는 ‘고품격 Look & Fee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챔피언스 필드를 메이저리그 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시설을 구축하고, 인테리어와 컬러 등 전체적인 외양과 이미지를 고품격화해 광주와 KIA타이거즈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요지다. 16억원이 투입된 이 전광판에는 일본 니치아(Nichia)의 3-in -1 SMD LED가 적용됐다. 특히 PlayBack PC, 메인 콘트롤러·운영PC 등의 주요장비와 광케이블 선이 이중화로 구성돼 있어 장애 발생에 대비가 가능하고 전면 유지보수가 가능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점이 특장점이다. 시공사인 LG CNS의 구승범 부장은 “시공 과정에서 띠 전광이 설치될 벽체면 상하의 수직도와 평탄도가 불일정하고 난간 벽체 상부 레벨이 불평형한 난점이 있었다”며 “설치면 부위별 조건을 감안해 개별 측량 후 먹줄 튀김작업으로 수직·수평도를 조정해가며 설치를 진행했다”고 노하우를 밝혔다. 그는 또 “많은 자재와 장비들이 현장에 반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홈경기가 없는 기간을 잡아 단시간에 설치완료 해야 했다”며 “설치기간이 짧아 우천시에도 작업구간 상부에 비닐 막을 보양한 후 작업을 진행하고, 설치팀 2개조를 투입해 촉박한 설치일정을 만회하는 등 정성을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전광판은 지난 7월 22일 광주 LG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기아는 향후 설치된 전광판 통해 경기상황에 따른 다양한 그래픽을 표출해 경기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응원과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