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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8 14:09

(집중분석)진화하는 LED바

  • 김정은 | 298호 | 2014-08-28 | 조회수 6,56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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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앤티의 LED블럭바. 전선이 없는 LED블럭바를 여러 개 이어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ㄱ’자 형태의 LED블럭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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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디존의 벤딩LED바. 자유자재로 구부리고 휠 수 있어 다채로운 연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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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원이 개발한 LED모듈 겸용 바. 사출물 옆면의 홈 사이로 와이어를 넣어 모듈을 연결하기 전(왼쪽)과 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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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엘이디의 LED바를 플렉스 간판에 적용한 사진. 플렉스 간판 크기에 따라 길이가 다른 LED를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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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라이팅의 사인용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바 타입의 LED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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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엘이디의 LED 양면램프를 문막휴게소에 설치한 사진.


LED조명 업체들 다양한 LED바로 불꽃경쟁 예고

차별화된 응용기술과 기발한 아이디어 담긴 LED바 속속 출현
LED바로 시선 사로잡는 아름다운 간판·경관 연출해 ‘눈길’


LED조명은 전기료가 획기적으로 절약되고, 빛의 강도와 색상을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눈의 부담을 줄이면서 아름다운 공간을 창출할 수가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곳곳에서 LED를 활용한 광고물들과 마주치게 되고 공공장소 및 기업체에서 LED형광등 램프로의 교체가 활발히 진행되는가 하면 LED를 사용해 은은한 불빛을 밝히는 각종 상징물 등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이제는 어디를 둘러보더라도 LED조명을 활용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그 가운데 하나인 LED바(Bar)는 매장의 윈도나 간판의 테두리, 경관조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LED조명의 응용제품이다.
LED바는 얇은 막대 형태에 LED칩을 박은 것으로 주로 디스플레이용 조명 제품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원래 매장의 진열대 장식조명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개발됐는데, 다양한 공간에서 효용성이 높아지면서 옥외용 제품이 출시된데 이어 최근에는 LED바를 응용해 간판에 사용하는 등 그 활용범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얇은 막대 형태→ 블럭·벤딩으로 진화
LED바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업체들은 저마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LED바를 응용한 제품들을 시장에 속속 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기존 스틱 형태의 알루미늄 케이스에 LED를 내장해 제작하는 LED바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들로 연출과 디자인을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어 앞으로 LED바의 진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LED바 제작은 많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LED바 제작에 뛰어들 수 있다”면서 “LED바 한 두 가지로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업체들이 다양한 아이디어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응용제품 가운데 아이티앤티가 개발한 블록형태의 LED바는 전선이 필요없는 것으로 새로운 개념의 LED 블럭바다.
아이티앤티 LED블럭바는 우선 단자 연결방식에서 기존 LED바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일반 LED바는 전선이 있기 때문에 제품 연결시 전선처리 문제가 상존했고 이미 정해진 제품 사이즈로 인해 다양한 공간에 적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티앤티의 LED블럭바는 이러한 문제점을 단자 연결방식의 변화를 통해 해결했다. 제품의 양 끝에 있는 소켓과 커넥트를 활용, 제품을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게 만든 것. 말 그대로 블럭식 단자 연결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이 제품의 전용으로 개발된 모서리용 ‘ㄱ’자 모듈을 이용, 인테리어 시공시 설치 장소의 사이즈에 제한받지 않고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LED바를 쉽게 연결하기 위한 액세서리도 개발했다. 바로 LED바 커넥터로 길이가 50㎜, 150㎜, 300㎜, 1,000㎜, 2,000㎜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LED바를 여러 개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굴곡진 부분도 커넥터를 사용해 쉽게 연결함으로써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다.
아이티앤티 김종철 이사는 “LED블러바 제품과 커넥터의 장점은 길이제한이 없이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사이즈로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소비자와 시공업자를 먼저 생각한 제품으로 특히 소비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어 비용 절감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ED 블럭바가 사이즈 제한을 받지 않고 여러 가지 색상 구현에도 탁월하기 때문에 사인분야보다는 인테리어와 경관조명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LED 스틱바의 단점을 극복한 벤딩 형태의 LED바도 시장에 출시돼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엘이디존의 벤딩LED바가 대표적인 제품 가운데 하나. 기존 스틱바가 굴곡면을 표현할 때 잘라서 납땜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사용했다면 이 제품은 유연한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 바 타입의 LED모듈 중간마다 조인트(관절)를 구성한 이 제품은 조인트의 움직임을 통해 구부리고 휘어 사용할 수 있는 복잡한 형태의 채널사인 제작 등의 작업에 효과적이다.
엘이디존의 벤딩LED바와 같은 제품은 플렉서블 LED모듈을 사용해 제작된 것으로 복잡한 디자인, 인테리어 등 편리하면서도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활용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플렉서블 LED모듈 전문 개발업체 엘이디오케이는 색감이 우수한 LED로프라이트 제품인 LED네온바를 선보였다. LED네온바는 제품 외부를 감싸고 있는 피복을 기존에 사용돼왔던 PVC소재가 아니라, 형광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유연하게 휘고 구부리는 과정이 매우 수월하다.
엘이디모듈 전문 제조업체 인터원은 신개념의 ‘LED모듈 겸용 바’를 개발, 출시했다.
언뜻 보면 LED바같지만 LED모듈을 하나씩 연결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출물 옆면에 홈을 만들어 와이어를 넣을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사출물 옆면의 홈 사이로 와이어를 넣어주기만 하면 LED모듈을 LED바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ED바의 길이를 고객 마음대로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매장·경관 디스플레이 넘어 간판에도 적용
LED바가 주로 매장 디스플레이나 화려한 경관조명 등에 적용돼 왔다면 최근에는 판류형 간판에 형광등 혹은 LED형광등 대신 LED바를 사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쇠퇴해 가던 판류형 간판이 구조적, 기능적인 면에서 진화되기 시작하면서 다시 시장에 급부상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바 형태의 LED를 판류형 간판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존 사인용 형광등 대신에 바 타입의 LED조명을 출시한 곳 중 하나가 삼영라이팅.
하이파워 LED칩을 적용한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조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플라스틱 케이스가 아닌 알루미늄 케이스를 적용, 방열기능이 매우 탁월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해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플렉스 간판이나 광고용 라이트패널, 빌보드와 같은 광고물의 형광등 광원을 대체할 수 있으며, 길이에 제한이 없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영라이팅 김한글 과장은 “제품간 연결이 용이하도록 선 연결부위가 핀 타입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기본적으로 25㎝, 50㎝, 75㎝, 1m, 1.5m, 2m 단위로 생산되지만 설치시 최장 4m까지 직렬로 연결할 수 있다”면서  “또한 25㎝ 단위로 자를 수 있어 길이제한 없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며 알루미늄 케이스 측면에 피스 고정용 홈이 있어 피스로 고정하거나 플랫타입의 뒷면을 양면테이프 및 실리콘으로 처리해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특장점을 지닌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오성엘이디가 판류형 간판에 적합한 LED바를 새롭게 개발, 출시해 눈길을 모은다. 오성엘이디가 개발한 LED바는 기존 LED형광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성능은 더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회사측은 기존 LED형광등과 비교해 가격, 기능, 시공과정 등 모든 면에서 성능이 월등하다고 강조한다.
오성엘이디 조준호 대표는 “타사 LED바가 하나씩 개별로 구성됐다면 우리 제품은 제작할 때 LED바 여러 개를 모아 한 세트로 구성했다”면서 “LED바 세트를 그냥 플렉스 간판에 달아주기만 하면 작업이 완료돼 제품 하나하나마다 피스를 박아 시공하지 않아도 되므로 시공과정이 간편하다”고 밝혔다.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는 것은 한 개의 상품으로 봐도 무방한데, 여기에 컨트롤러 SMPS를 1개만 달아주면 작업이 끝난다. 만약 LED바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SMPS만 교체해 주면 되기 때문에 유지보수도 매우 간편하다.
아울러 LED바에 특수 코팅처리를 해 방수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옥외의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삼상엘이디는 LED바를 활용, 50% 이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양면형 LED램프를 개발했다. 양면 LED램프는 1개의 LED램프로 양방향에 빛을 내보낼 수 있는 구조의 LED램프다. 기존 단면 LED램프와 거의 동일한 조도를 갖기 때문에 단면 LED에 비해 두 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기존 LED램프 대비 5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삼상엘이디 관계자는 “이 제품은 형광등을 사용하는 모든 양면 광고물에 적용할 수 있어 전면간판, 돌출간판, 대중교통 행선안내, 버스쉘터, 주유소 간판, 지주·야립·빌보드 광고물 등 형광등을 이용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면서 “최근에는 한국도로공사 원주지사 문막휴게소의 지주형 돌출간판에 적용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명업체들은 앞으로 LED바가 다양한 형태로 접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산에이디 이천희 상무는 “LED가 중국산 칩을 사용하는 등 저가 형태로 가고 있긴 하지만, 몇몇 조명업체들이 국산칩을 사용해 품질을 높이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아이디어 상품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앞으로 LED바의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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