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는 28일 오후 영도구 동삼동 조도캠퍼스 입구에서 정문 '르네상스 게이트' 준공식을 열었다.
1945년 개교한 이 대학은 1974년 현재 위치로 이전한 이후 줄곧 정문 없어 '민낯'을 드러내다가 40년 만에 정문을 갖게 됐다.
르네상스 게이트는 높이 16m, 길이 43m, 너비 9.5m로 태평양을 향해 비상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대학 구성원들의 신 해양시대 부흥에 대한 염원과 기부자의 기업명을 함께 반영해 정문 이름을 정했다.
정문 건립 비용 7억원은 지역의 건설업체인 협성르네상스㈜의 정철영 회장이 기부했다.
준공식에는 대학 관계자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협성르네상스 정철원 회장, 부산시와 영도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정문 준공은 각종 변화를 주도하며 발전을 거듭하는 한국해양대학교의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국내외 우수 인재들의 관문이자 등용문으로서 글로벌 오션리더를 배출하는 희망의 등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축사에서 "해양인재 양성의 하버드라 할 수 있는 한국해양대는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해양강국이 되는데 앞장서 왔다. 최근 입학정원 증원과 함께 정문 건립이라는 경사가 이뤄진 것을 축하한다"며 "한국해양대의 성장과 발전을 도와 더 많은 우수 해양인재들이 르네상스게이트를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