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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5 17:34

‘2014사인프론티어’ 속 간판이야기 ④ 7월의 우수작

  • 편집국 | 299호 | 2014-09-15 | 조회수 3,31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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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옥외광고센터(이하 센터)는 국내·외 아름다운 간판을 발굴해 알리는 ‘2014사인프론티어’를 운영한다. 2012년부터 운영돼 온 사인프론티어는 올해에도 일반 시민들이 전국의 아름다운 간판을 촬영해 ‘사인프론티어 블로그(www.frontier.net)’에 직접 올리고, 그 사진들을 전문가들이 심사한다. 심사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은 매달 우수작으로 선정된다. 이번 호에는 7월의 우수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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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 시들지 않는 나무

고양시에 위치한 시들지 않는 나무는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카페다. 평소에는 카페로 운영하다가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는 공간으로 변신하는 이 카페는 나무를 컨셉으로 친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실내 바닥, 벽, 테이블, 의자 등은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외는 시들지 않는 푸르른 나무가 투명유리에 부착돼 눈길을 끈다. 또 다른면 유리에는 조명과 커튼을 달아놓고, 전구모양과 커피 잔 등을 부착해 카페의 아늑한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간판은 2개면을 활용해 달아놨다. 흰색 바탕에 캘리그라피 손글씨를 이용해 가독성을 높였고, 나뭇잎과 나무를 그려 아기자기하게 간판을 채웠다.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38번길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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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 詩가 있는 작은 책길

인천 배다리에 위치한 서점 ‘詩가 있는 작은 책길’. 서점의 간판은 나무를 음각으로 파서 만들었는데, 자극적이고 인위적인 색상이 들어가지 않아 정감가면서 따뜻한 느낌을 준다. 오른쪽 벽에는 ‘길’이란 글자 하나만 크게 적은 작은 세로간판 하나가 더 붙어 있다. 이 간판은 긴 상호명을 함축한 것으로 보인다. ‘길’ 글자는 돼지꼬리처럼 모양을 줘 재밌게 표현했다. 서점의 간판들은 나무의 결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간판이라기보다는 조각 작품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낡고 오래된 거리의 헌책방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기에 간판의 역할이 더 중요한 곳이기도 한 이 서점. 이렇게 정감가는 간판이 있어서 왠지 안으로 들어서면 소중한 추억이나 뜻밖의 인연을 만날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주소 : 인천시 동구 금곡로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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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 The 꽃

대학로에 위치하고 있는 ‘The 꽃’은 이름 그대로 꽃집이다. 대학로에 있는 큰 건물들 사이에 조그맣게 있는 이곳은 그 어떤 큰 장소들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간판은 빨간 배경에 간결하게 흰색글씨로 ‘The 꽃’을 표기해 꽃집 특유의 산뜻한 느낌을 살렸다. 빨간 간판은 마치 장미의 빨간색을 상징하는 듯하고, 건물외관은 나무를 배치함으로써 자연적인 느낌도 살렸다. 또한 오른쪽 벽에는 꽃과 나무, 새를 그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아울러 ‘Flower & Garden’이 새겨진 어닝을 달아 정체성을 명확히 밝히고, 시각적인 광고효과도 극대화시켰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대명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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