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디자이너 댄 로세하르더(Daan Roosegaarde)는 아인트호벤(Eindhoven)에 수백조각의 크리스털 LED를 설치했다. 그는 이 작품을 ‘화성에서 온 레고’라고 표현했다. 댄 로세하르더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크리스털의 끝없는 잠재력을 표현하기 위해 이름을 ‘화성에서 온 레고’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디자인 위크에서 처음 보인 이 작품은 작은 LED 2개가 크리스털 안에 들어가 있다. 이 LED는 배터리나 케이블이 없이도 빛나는데, 크리스털이 전시된 바닥에 약한 자기장을 발생시켜 전력을 보급하는 방식이다. 이 수백조각의 크리스털은 따로 고정이 되어있지 않아, 관람객이 직접 취향에 맞게 배치할 수 있다. 실제로 몇몇 방문자들은 이 작품을 직접 옮기기도 하고, 심지어 가져가기도 한다. 한 방문자는 크리스털 LED로 ‘MARRY ME(나와 결혼해줘)’를 쓴 후 여자친구를 데려와 프로포즈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