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지역에 태화루를 닮은 아름다운 간판거리가 만들어진다. 중구청은 8월 14일 2층 상황실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루의 향기가 깃든 아름다운 거리’ 간판개선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400년만에 복원돼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태화루를 중심으로 주변 상점의 간판을 정비해 경관 개선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에 중구는 총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화동 우정사거리에서 한라궁전 상가 600m 구간의 23개 건물, 90개 업소, 190여개의 간판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을 맡은 디스페이스는 ‘와(瓦)우(友)’를 기본으로 전통과 현대가 만나 조화로운 공공의 미(Public)를 표현, 태화루의 정체성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디스페이스 차동익 대표는 “3개 구간으로 나눠 태화루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각 상점별 개성을 담은 간판을 제작할 것”이라며 “LED 조명을 사용한 특색있는 문자형 간판으로 개선해 전력사용량 절감은 물론, 태화루 및 태화강대공원 등 주변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은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